전남도, 남도특화경관조성사업 대상지 강진·신안·담양 선정

연합뉴스

전라남도는 2022년 남도특화경관조성사업 대상지로 강진, 신안, 담양을 선정하고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숨은 문화자원을 발굴해 지역의 인기명소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해 첫 시범사업으로 광양 망덕포구와 신안 팔금도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올해는 22개 시군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지평가를 거쳐 강진 달빛한옥마을과 신안 도초도, 담양 고서면을 선정했다.
 
강진 달빛한옥마을 일원은 주위에 월출산, 설록다원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무위사, 월남사지 등 귀중한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신안 도초도는 오봉산 둘레길, 자산어보 촬영지, 팽나무 숲길, 수국공원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많다.

담양 고서면 일원은 전남도 경관계획에 반영된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소쇄원 등 담양의 주요 관광지 진입로에 위치해 관광객 통행이 빈번한 시가지다. 담양군은 이 지역의 낡은 주변 시가지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쾌적한 경관지역으로 탈바꿈시켜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영광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가 있는 사업 대상지를 지속해서 발굴해 지역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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