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아파트값이 내림세를 지속한 가운데 하락 폭은 축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22년 6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6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16% 하락했다. (전국 0.01% 하락)
이는 5주 연속해 전국에서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락 폭은 지난주(-0.18%) 보합세를 보인 데 이어 소폭 축소했다. (-0.18%→-0.16%)
구·군별로는 달서구(-0.23%)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남구(-0.04%)가 가장 작았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23% 하락한 가운데 하락 폭도 지난주(-0.21%)보다 컸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0.66%로 가장 하락 폭이 큼)
한편 6월 1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은 각각 0.03%와 0.05%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 물량 증가 등에 따른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매맷값은 달서구 월성·대천동 위주로, 전셋값은 중구 대봉·삼덕동 위주로 하락 폭이 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