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한 어린이집서 학대 의심 신고…경찰 수사 착수

부산경찰청. 송호재 기자

부산의 한 어린이집 20대 보육교사가 5살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동래구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원생 4명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다.

원생 부모들은 A교사가 지난 3~5월 아이 코에 볼펜을 꽂아 코피를 흘리게 하고, 인형 등으로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CCTV 사각지대에서 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부모들은 의심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이 주장하는 학대 행위를 CCTV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에 있어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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