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7일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업 도의회 문화환경부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부촌 대회의장에서 창립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공사는 지난 1975년 경주관광개발공사로 설립되어 2012년 6월7일 정부재투자기관에서 도민 공기업인 경상북도관광공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어 2019년 1월 1일에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확대·개편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공사는 2012년 출범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년 연속 흑자경영', 자립경영체계 구축,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정립, 비대면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의 탁월한 성과로 출범 10년 만에 지방공기업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했다.
이와 함께 동남아 신흥관광시장 개척, 소울·템플스테이, 경북일주일살기, 축제품앗이를 비롯한 경북형관광상품개발, 울진 마린CC·영천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포항 신부조장터·경주 형산강역사문화공원 등의 관광인프라 조성 등 경북관광활성화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관광시설환경개선사업에 2319개 업체에 371억원·관광진흥기금 316개 업체에 113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기념식에 앞서 특별 행사로는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및 새로운 10년의 경북관광 선도를 위한 관광전략 포럼이 '디지털 대전환시대(DX)의 경북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는 경희대학교 정남호 교수(스마트관광연구소장)가 '스마트관광을 활용한 경북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경북관광 활성화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부산대학교 홍태호 교수, 동의대학교 윤태환 교수, 동국대학교 김남현 교수,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이신용 팀장의 패널토론도 펼쳐졌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7월 출범하는 민선8기 도정목표에 맞춰 경북형 관광상품 개발, 낙후된 관광인프라 재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