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철 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경북 경주시와 영덕군이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연장 운영한다.
경주시는 오는 19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연장 운영하면서 비상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또 산불감시드론을 동원해 농업폐기물과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올 들어 지난 1일까지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9건으로 지난해 6건보다 150% 늘었다.
영덕군도 당초 지난달까지 운영하려던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이달 30일까지로 연장한다.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임차헬기, 읍·면 진화대원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산불예방 홍보와 캠페인,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산불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