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입곡군립공원 저수지 무빙보트 불…5명 구조


경남 함안군 입곡군립공원 저수지 내 무빙보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5명이 구조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40분쯤 함안군 산인면 입곡군립공원 저수지 내 8인승 전기 무빙보트 컨트롤 박스에서 불이 났다.

당시 해당 무빙보트에는 A(40대)씨 등 일가족 5명이 타고 있었으며 불이 나자 A씨만 보트에 남고 4명은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물에 뛰어들어 인명 구조원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감식 결과 모터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무빙보트 잔해를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후 관리 소홀 등 안전관리 적정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함안 입곡군립공원 저수지 무빙보트 운영은 함안군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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