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남 제1야당 돼 감사"

"도민들 마음에 쏙 드는 전남 대표 정치 세력 되겠다"

진보당 당선인들이 함께 했다. 진보당 전남도당 제공

진보당 전남도당이 "전남 제1야당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3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도당 당선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보당은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 출마자 30명 가운데 지역구 도의원 2명, 지역구 시군의원 5명을 합해 모두 7명이 당선되면서 전남 제1야당이 됐다.

당선인은 광역-박형대(장흥군 제1) 오미화(영광군 제2), 기초-유영갑(순천시 가) 최미희(순천시 바) 백성호(광양시 다) 황광민(나주시 나) 김지숙(화순군 가).

반면 정의당 전남도당은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16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4명(광역의원 1명=김미경, 전남도 비례대표, 기초의원 3명=최현주 - 목포시 마 선거구, 백동규 - 목포시 사 선거구, 박유정 목포시 - 비례대표)만 당선되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이에 따라 진보당은 진보정당 가운데 가장 많은 당선자를 낸 진보 대표 주자로 발돋움했다.

진보당 당선인들이 머리 숙여 감사를 전하고 있다. 진보당 전남도당 제공

진보당은 "전남의 정치대혁명, 진보당 의회 진출을 위해 한 표 한 표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 드린다"며 "아직은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에 부족함이 많기에 더욱 정진하고 실력을 키워 도민들 마음에 쏙 드는 전남 대표 정치세력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일색의 전남 정치를 제대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다"며 "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맞서 야당답게 싸우겠다는 각오도 밝혔으며 도민 여러분께서 주신 막중한 책임을 진보당답게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진보당은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월 50만 원, 비정규직 없는 전남, 안전한 일터, 약속대로 꼭 만들겠다"며 "청년이 머무는 전남, 기후위기 대응 일등 전남, 공공의료와 돌봄 확대 강화 등 진보당표 정책 공약을 언제나 도민들 곁에서 꼭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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