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방 선거 이후 첫 간부 회의를 열고 "이번 선거 결과를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잘 맞춰 경북의 발전은 물론 지방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라는 주문으로 공직자들은 받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상북도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미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가를 발전시키는 세상을 될 것이기 때문에 대학-기업-지방정부가 원 팀이 되고 바이오 의료 산업 발전과 문화‧관광‧예술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은 인구 감소 시대에 살고 있다. 미래 세대들이 되도록 일찍 취직하고 인생의 행복을 빨리 찾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인구 감소 시대를 극복할 수 있고 평범한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대선은 물론 지방 선거 과정에서 23개 시․군을 돌며 제시한 공약과 지역 현안들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면서 "경북이 먼저 모범이 되는 정책 모델들 만들어 중앙 정부에 제시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견인차가 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단오(端午)를 맞아 전 간부가 근무복 형태의 일상생활이 가능한 한복을 착용하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 지사는 "한복, 한옥, 한식, 한글을 지칭하며 이것이 우리 전통문화이고 경북의 콘텐츠로 전 세계에 알려야 하는 문화 상품이다"면서 개선점을 찾아 일상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변하고 있는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믿음과 신뢰가 선거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하고 민선 8기가 시작되면 또 새로운 상상력으로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