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부산시의회는 초선의원이 의석의 상당수를 채울 전망이다.
6.1지방선거 결과 부산 광역의원 당선인 47명 중 최다선은 영도구 1선거구의 안성민 당선인이다.
안 당선인은 지난 2004년 재보궐선거와 2006년,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번에 다시 시의회에 입성하면 4선 시의원이 된다.
이대석 당선인(부산진2)과 박중묵 당선인(동래구1)은 3선 시의원 반열에 오른다.
또 9명의 시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 중 최도석 당선인(서구2)과 김광명 당선인(남구4)은 8대 의회에 이어 9대 의회에서 연이어 활동한다.
나머지 35명은 모두 초선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20여 년 만에 지방권력이 뒤집어졌던 지난 8대 의회에서 초선 의원이 38명이었던 것과 비슷한 숫자다.
9대 시의회 최연소는 이준호 당선인(금정구2)으로 올해 32세다. 30대 청년 당선인은 이 당선인을 비롯해 모두 4명이다. 최고령은 올해 75세인 신정철 당선인(해운대구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