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수 무소속 최영일 당선…"희망찬 순창 열겠다"

순창군수 선거에 당선된 무소속 최영일 후보가 환호하고 있다. 최영일 후보 측 제공

전북 순창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최영일(50) 후보가 52.36%(9380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기환 후보(47.63%, 8534표)와 양자 대결을 벌였다.

최 당선자는 "오늘의 승리는 우리 15만 내외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이 영광의 기쁨을 순창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분열과 갈등을 털어내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여 군민 모두 하나 되어 전국 제일가는 순창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분열과 갈등, 배척과 독식을 청산하고 군민의 행복과 희망찬 순창을 새롭게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5가지 군정지표인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 인구 증대 등의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들과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경천과 양지천을 친수 생태 하천으로 조성, 대동산과 고속도로 나들목에 순창 랜드마크 조형물을 조성, 20~39세 청년 근로자에게 종자 통장 월 30만 원 지원, 순창형 재난지원금 1인당 30만 원 조기 지급 등을 약속했다.

최 당선자는 전주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제5대와 6대 순창군의원과 제10대와 11대 전북도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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