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수 김광열·울진군수 손병복·울릉군수 남한권 '당선'

왼쪽부터 김광열 영덕군수 당선인·손병복 울진군수 당선인·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

6.1지방선거 경북 동해안 영덕·울진·울릉군 3곳의 기초단체장에 국민의힘 김광열·손병복, 무소속 남한권 후보가 당선됐다.
 
2일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시 현재 영덕·울진·울릉 군수선거 개표가 99~100% 완료됐다.
 
영덕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광열 후보는 총 투표자 2만 1561명 가운데 1만 6474표를 얻어 80.59%를 득표해 영덕군수에 당선됐다.
 
맞상대 무소속 박병일 후보는 3966표(19.4%) 득표에 만족해야 했다.
 
김광열 당선인은 "새로운 영덕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뜻이 반영된 결과이다"면서 "군민들의 기대를 받들어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영덕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민자 사업과 기업 유치로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스마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어려운 영덕 경제를 살리는데 열정과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고 언제나 경청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선거 과정에 흩어졌던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누구 한 사람 소외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울진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가 투표자 2만 7962명 중 1만 6107표를 얻어 59.89%를 득표하며 군수에 당선됐다.
 
손 당선인과 경쟁한 무소속 황이주 후보는 1만 783표(40.1%)를 얻었다.
 
손 당선인은 "삼성이라는 큰 회사에서 많은 사업을 운영하고 거대한 조직을 이끌면서 경제 감각과 경영 능력을 얻었다"며 "대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살기 좋은 울진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혁신을 통해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 군민과 함께 하며 군민을 더 잘 살게 하는 경제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울릉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남한권 후보는 총 투표인 6796명 가운데 69.71%인 4629표를 받아 울릉군수에 당선됐다.
 
남 당선인의 맞상대 국민의힘 정성환 후보는 30.28%인 2011표를 얻는데 그쳤다.
 
남한권 당선인은 "늘 민심의 현장을 지켜온 초심 그대로 위대한 울릉을 건설하는데 저 남한권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울릉이 잘되는 일이라면 국회와 정부와 경북도와 기업인, 해외까지 전방위로 뛰며 울릉을 세일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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