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광주·전남 모두 현저히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유권자 120만 6886명 가운데 45만 4541명이 투표해 37.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제7회 지방선거의 투표율 59.2%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투표율이다. 전국 시·도 가운데도 제일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주 5개구 중 동구가 42.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구 39.7%, 남구 39.7%, 북구 38%, 광산구 33.3%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남의 경우 유권자 158만 98명 중 92만 4천명이 투표해 5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의 투표율은 전국 시·도 가운데 제일 높았다.
하지만 제7회 지방선거 69.2%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시·군별로는 고흥군이 77.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진도 76.3%, 구례 7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여수시로 46.1%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431명의 지역 일꾼을 뽑게 된다. 오후 8시 40분 현재 개표는 광주 5곳, 전남 22곳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