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여야 후보가 본 투표 이틀을 남기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는 3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대통령의 힘을 빌려 김해를 확 바꾸겠다"며 마지막 기자회견을 했고,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는 같은날 "시장은 권력이 아니라 일꾼"이라며 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김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민주당은 지키기, 국민의힘은 12년 만에 탈환을 노리는 여야 격전지로 분류된다.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시장이자 공무원 출신 허 후보와 신경과 의사 출신 국민의힘 홍 후보는 서로 간에 자녀 편법 증여와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며 치열하게 다퉜다.
두 후보의 공식 기자회견은 시청에 더이상 신청 예정이나 등록된 게 없어 이날 열린 회견이 공식 선거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