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사전 투표 업무를 수행하던 전북 전주시 50대 여성 공무원이 숨졌다.
30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시 모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 A(53)씨는 29일 오후 뇌출혈 증세로 병원 입원 도중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27일 새벽 4시 30분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사전 투표 업무를 본 뒤 28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투표함 인계 업무를 마치고 귀가했다.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인 A씨는 29일 오전 전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뒤 뇌출혈의 증상으로 수술받았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장례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