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시어머니 30년 모신 며느리 등 36명 서울시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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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어려운 형편 속에서 시각장애인인 시어머니를 30년 이상 부양한 며느리, 20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도시락 배달봉사와 쌀 나눔을 실천한 80대 어르신 등 36명이 8일 서울시에서 개최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장충체육관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고, 평소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를 헌신적으로 봉양한 효행자 1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내고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장한어버이 12명과 어르신 복지향상과 인식 개선에 힘쓴 3개 단체, 어르신 우수 정책 시행 2개 자치구도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년 이상 고령의 시각장애인 시어머니를 정성스럽게 부양한 박모씨,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03세의 노모를 홀로 모시고 있는 홍모씨, 101세 어머니를 잘 봉양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도 하는 박모씨 등이 효행상을 받았다.

장한어버이상에는 2남3녀의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하고, 적십자봉사회에 가입해 20년 간 도시락배달 봉사와 쌀나눔을 실천해온 김모씨, 지난 2011년부터 2700시간 가까이 봉사활동을 해온 박모씨, 경찰공무원 출신으로 폐지수입 노인들을 돕고, 경로당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김모씨 등이 선정됐다.

저소득 어르신 대상 뇌혈관질환과 치매예방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은평연세병원'과 천원짜리 어르신 전용목욕탕 등 어르신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펼친 '중구' 등 총 5개 기관도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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