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이 4년 전보다 다소 상승했다.
28일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28일 사전 투표 집계 결과 도내 유권자 136만 8779명 가운데 29만 14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율 21.29%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는 0.67%p, 4년 전보다 0.54%p가 각각 높은 것이다.
다만 역대 최다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3월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보다는 무려 14.87%p나 낮았다.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14만 9115명(10.89%)이, 둘째 날인 이날 14만 2326명(10.4%)이 각각 투표소를 찾았다.
지역별로는 괴산군이 37.11%로 가장 높았고 보은군 36.69%, 영동군 34.21%, 단양군 33.29%, 옥천군 32.17% 등 순이었다.
이어 증평군 24.81%, 제천시 24.37%, 음성군 23.72%, 충주시 21.21%, 진천군 21.2% 등 순이었다.
반면 도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청주권(상당구 19.12%, 서원구 19.1%, 흥덕구 15.54%, 청원구 15.32%)은 전국 평균에도 크게 못 미쳤다.
이번 사전투표는 충북지역 154곳의 투표소에서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이날 오후 최종 마감됐으나 코로나19 확진자도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다음 달 1일 본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