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제2호, 3호 수소충전소를 이달 착공해 연내 완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여수시에 총 3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둔덕동에 들어서는 '여수 제2호' 수소충전소는 일반 승용차 전용으로, 이달 말 착공해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국비 15억 원 포함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사를 진행한다.
여수시 최초의 화물버스 수소충전소인 '여수 제3호' 충전소는 5월초 주삼동(삼동지구)에 착공을 시작했고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하이젠㈜에서 국비 42억 원 포함 총 80억 원을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특히 '여수 제3호' 수소충전소는 설비용량이 300㎏/hr에 달하며, 충전기 3기를 설치해 시간당 최대 승용차 60대(5㎏), 수소버스 15대(20㎏) 분량을 충전할 수 있다.
제2호, 3호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한 수소충전소 민간자본보조사업 공모에 두 기업이 각각 선정돼 국비보조를 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제2호, 3호 수소충전소가 연내 완공되면 수소차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