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강원도에서도 사전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에서는 모두 194개 투표소에서 제 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9시 현재 강원지역 투표율은 총 선거인수 133만6080명 가운데 4만5484명이 투표에 참여해 3.4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같은 시각 강원지역 투표율 2.55%, 제 19대 대통령선거 2.66%보다 각각 0.85%포인트, 0.74%포인트 높은 투표율이다.
18개 시군별로는 평창군이 5.15%로 가장 높은 가운데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이 뒤를 이었으며 동시지방선거와 원주갑국회의원선거가 동시에 이뤄지는 원주시가 2.49%로 가장 낮다.
강원지역에서는 일반 유권자에게는 투표용지 7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원주시갑 선거구에서는 8장이, 무투표 선거구인 춘천시 기초의원 '사 선거구에서는 6장의 투표용지가 유권자에게 각각 제공된다.
강원도내 일반 유권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국민의힘 강원도선거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국민의힘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힘 있는 여당 일꾼으로 새로운 강원도를 시작해야지 부끄러운 도지사를 다시는 만들어선 안된다"고 도정교체를 강조하며 "민주당을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민주당에 실망하신 도민여러분께서 회초리를 들고 꾸짖을지언정 외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민주당 후보들에게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