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 투표를 앞두고 여야 충청북도지사 후보들이 지지층 결집을 위한 표밭갈이에 온힘을 쏟았다.
사전투표 첫날인 27일에는 여야 지도부도 국토의 중심인 충북에 나란히 출동해 화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이날 청주 현도면 기관단체장 선진지 견학 인사, 청주아카데미 강연, 보은.증평 합동유세 등을 벌였다.
김 후보는 보은 유세에서 "사전투표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찍어 줘야 보은을 발전시킬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민주노총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충북본부와 청주시 학원버스연합회 지지 선언식, 증평 집중유세, 청주대 축제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노 후보는 민주택시노조 임원 간담회와 증평 유세에서 택시종합복지쉼터 건립과 보강천 친수여가공간 조성 등을 약속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27일에는 여야 중앙당 대표가 잇따라 충북을 방문해 바람몰이에 나선다.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1층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뒤 청주육거리종합시장으로 이동해 지원 유세도 벌일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같은 날 오후 2시 30분부터 제천 중앙시장 앞에서 거점유세를 벌인 뒤 시장 상인들과 만난다.
국민의힘 이용.윤희숙 전현직 국회의원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28일과 29일 차례로 충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