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해군작전사령부와 주한미해군사령부는 미국 '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6·25 한국전쟁 참전 미군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1971년부터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로 지정해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전사자를 추모하고 있다.
이날 추모 행사는 마크 세이퍼 주한미해군사령관 주관으로 데이비드 제 주부산미국영사, 김지훈 해군작젼사령부 참모장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미국은 한국전쟁 당시 22개 참전국 가운데 가장 많은 178만 9000여명을 파병해 전사·사망 3만 6900명, 부상 9만 2000명 등의 피해를 입었다.
유엔기념공원에는 미군 전사자 40여명이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