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공약' 내놓은 울산 울주군수 후보자들, 그 이유는?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우리동네리포터': 지방선거 특집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2년 05월 25일 오후 5:05 ~5:30 
■ 진 행 : 김성광, 양현희, 이송희
■ 출 연 : 울산 울주군수 후보자 이선호, 이순걸
■ 제 작 : 김성광, 성민주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 김유리입니다. 울산CBS를 통해 매주 수요일마다 방송되는 우리 동네 리포터, '우동리' 준비돼 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양현희> 울주군은 자연과 산업이 결합된 도농 복합형 지역으로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곳인데요. 다양한 문화 활동의 성지가 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옹기축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반구대 암각화, 간절곶, 영남알프스 등 문화자원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고요.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 '우동리' 코너 시민 진행자 저는 우리 동네 리포터 시민MC 양현희입니다.
 
◇김성광>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 담당 프로듀서 김성광입니다. 이렇게 많은 매력을 가진 울주군도 완벽하지만은 않습니다. 실제 의료 공백 문제가 정말 심각하죠. 
 
◇양현희> 그런가요? 
 
◇김성광> 그렇습니다. 이번 6월 1일 지방선거 특집으로 울주군 기초단체장 후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우동리 팀과 함께 호흡을 맞춰서, 오늘 공동 진행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와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바로 출발합니다. 우리 구·군의 이야기를 주민들이 직접 취재해서 전합니다. 우리 동네 리포터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울산CBS가 협력하여 만든 시민 참여형 방송이죠. 울주팀 리포터 먼저 모셔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송희> 네 안녕하세요. 우리 동네 리포터 울주팀 이송희입니다.
 
◇김성광> 이렇게 울주군수 후보자 직접 인터뷰하니까 심정이 어떤가요?
 
◇이송희> 좀 긴장되네요. 아무래도.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성광> 네 그러면 울주군의 지금 선거 양상이 어떤지 간략하게 한번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이송희> 이번 울주군수 선거는 4년 전 지방선거에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와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 간 재대결을 펼치는 '리턴 매치'가 성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성광> 리턴 매치. 
 
◇이송희> 네 돌아온 매치죠. 야심 차게 연임을 준비한 이선호 후보는 "군민의 행복한 삶과 중단 없는 울주 발전을 위해 군수 선거에 출마했다"라며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미래 가치를 높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는 공약을 밝혔고요.
 
◇김성광> 일자리에 방점을 찍었군요.
 
◇이송희> 그렇죠. 총 6명의 예비후보를 제치고 재도전을 한 이순걸 후보는 "4년 전의 아쉬운 실패를 딛고 새롭게 탄생할 국민의힘 정부와 함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대 교체를 이루려고 울주군수 선거에 출마한다"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김성광> 네 국민의힘은 경선부터 굉장히 치열했나 봐요.
 
◇이송희> 그렇네요. 6명이나 물리치셨으니까요. 그래서 "울주군의 생활환경과 교육, 경제, 문화, 안전, 복지 수준을 광역자치단체 급으로 끌어올리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성광> 여기 1년 예산이 거의 광역단체의 급이더라고요.
 
◇양현희> 그렇죠. 정말 문화 행사도 많이 열리고요.
 
◇김성광> 그렇군요. 그러면 이렇게 두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가져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송희> 네 그럼 바로 이선호 후보부터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선호> 예 반갑습니다.
 
◇이송희> 네 먼저 출마의 변 한마디 들어볼 수 있을까요?
 
◆이선호> 네 저 기호 1번 울주군수 후보 이선호입니다. 정말 중단 없는 울주군의 군정을 위해서 출마했고요. 지난 4년 동안 오직 군민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울주군의 미래를 위해서 다시 재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선호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현희> 네 반갑습니다.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일해 주셨는데요. 우리 후보자님 별명을 짓는다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선호> 제 별명은 지금은 불도저 형입니다. 불도저라고 봤고요. 옛날에는 사실 냄비 뚜껑이라는 별명도 있었습니다.
 
◇양현희> 재밌네요. 불도저라면 있는 힘껏 일을 밀어붙여서 공약을 잘 이행을 했다는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 냄비 뚜껑은 뭔가요?
 
◆이선호> 네 성격이 조금 다혈질이었거든요. 그래서 불의를 보고 못 참는 스타일, 이런 거라서 약간의 너무 성격이 급해서 되게 다혈적인 성격이라서요.
 
◇김성광> 뚜껑이 잘 열렸다. 뭐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네요.
 
◇이송희> 캐릭터가 뚜렷하시네요.
 
◇김성광> 그러면 그 공약 이행률이 96%,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적인데요. 이 높은 이행률을 가져낸 그 배경이 그 불도저 같은 성격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네요?
 
◆이선호> 네 그런 성격도 있지만 공약이라는 것은 정말 실행 가능한지, 안 한 지 처음부터 잘 만들어야 되는 게 공약이고요. 그래서 제가 4년 전에 만들 때 공약들이 실행 가능한 공약이었다. 그게 제일 중요한 거였고 또 실행이 가능하지 않은 것들, 대형 사업들은 어쨌든 공무원들은 잘 안 하려고 하는 게 공무원들의 특성입니다. 그러나 제가 4년 동안 하면서 공무원들을 많이 변화시켰죠. 그래서 잘 이행됐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광> 일하는 군정을 만들었다. 공무원들과 함께.
 
◆이선호> 네 그렇습니다.
 
◇이송희> 네 잘 들었습니다. 보통 후보자들은 재선을 할 때, 그 이유를 설명하시면서 진행하던 사업 마무리를 많이 이야기하시던데요. 재선이 된다면 어떤 일을 가장 먼저 하고 싶으신가요?
 
◆이선호> 네 제가 이게 감히 자신하는 게, 민선 1기부터 민선 6기까지 울주군에서 어떤 대형 사업이나 이런 걸 따온 게, 민선 7기 제가 더 많이 따왔다고 확신하거든요. 우리 미래 먹거리인 원전 해체연구소도 울주군에 가져왔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잘 마무리해야만 이 미래의 발전, 울주군의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되기 때문에 제가 꼭 재선을 해서 이걸 마무리해야 할 숙명입니다.
 
◇김성광> 네 아까 그 냄비 뚜껑이라고 하셨죠. 이제 냄비 뚜껑 이야기로 좀 이어가 보겠습니다. 울주의 경우에 군청과 군의회 사이에 갈등이 좀 심각했었죠. 그래서 집행부와 입법부 사이에 좀 갈등 관계가 계속 노출이 됐었는데요. 그것 때문에 군민들 입장에서는 군정에 대한 불안감을 좀 많이 느꼈을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좀 보완해서 안정된 군정을 이룰 수는 없을까요?
 
◆이선호> 근데 그게 밖에서 보면, 많은 혼란과 이렇게 갈등 구조로 보이는데요. 어쩔 수 없이 집행부와 의회는 갈등 구조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국회도 그런 것 같으면 윤석열 정부도 이 국회의원 수를 보면, 갈등 구조로 가면 우리나라 자체가 마비될 수 있는 그런 구조지 않습니까. 그래도 잘 소통하면서 국가는 진보하고 성장 발전하지 않습니까. 울주군도 저는 그게 갈등 구조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하는 과정에서 행정부와 그리고 의회와의 어떤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큰 무리 없이 진행되리라 확신합니다.
 
◇양현희> 네 울주는 타지역에 비해서 의료복지가 좀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남울주의 경우,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종합병원이 없어서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하는 상황인데 이에 대한 후보자의 대책이 있으신가요?
 
◆이선호> 네 지금 제1호 공약이 울주군립병원입니다. 군립병원은 남부권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우라도 울주군립병원을 한 2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지어서, 응급의료시설과 급성기를 다스릴 수 있는 병원. 그리고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는 병원만 되면 되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울주군비로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김성광> 군비가 1년에 어느 정도 될까요?
 
◆이선호> 군비 예상하는 것 말입니까?
 
◇김성광> 네
 
◆이선호> 저희들은 착한 적자가 10억 원에서 20억 원 정도는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이게 운영 과정에서 보면 알 텐데, 이 운영 방법이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 운영 방법만 잘 찾으면 이 적자도 착한 적자도 대폭 줄일 수도 있고 잘만 되면 흑자로 전환 가능하다.
 
◇김성광> 군립병원을 10억에서 20억이라고 하면 건물을 짓는다든가 이런 건 아니고요?
 
◆이선호> 아니죠. 건물 짓는 데는 500억 원 이상 들어갈 거고요.
 
◇김성광> 운영비만 10억 원 정도다.
 
◆이선호> 10억 원 정도 적자가 날 것이다.
 
◇김성광> 네 적자가 날 것이다. 인프라가 또 범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선호> 이거는 지금 뭔가를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고요. 인프라가 범서도 없죠. 이게 울주군이 울산광역시 베드타운 형식으로 도시가 형성되다 보니까, 범서도 실질적으로 영화관 한 개도 없는 게, 7만 도시에 영화관도 한 개 없습니다. 공연장 한 개 없고요. 이게 잘못된 구조의 울주군입니다. 그런데 남부권은 더하죠. 서부권도 제대로 된 게 없죠. 그래서 울주군은 다른 데와 달리 남부권, 중부권, 서부권으로 복지관이라도 남부권 1개, 서부권 1개, 중부권 1개를 꼭 지어야 되는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산이 훨씬 많이 들고 지금 남부권에도 준비하고 있고 서부권에도 준비하고 지금 삽을 뜬 것도 많이 있죠.
 
◇이송희> 네 잘 들었습니다. 다음 질문은 상대 이순걸 후보께서는 울주를 '울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요. 이거에 대해서 또 이선호 후보께서는 어떻게 평가하며, 이에 대응할 계획이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이선호> 아니요. 그건 제가 4년 전에 했던 이야기입니다. 지금 울산광역시의 중심이 울주군을 넘어오는 게 안 보이십니까? 보이지 않습니까. 지금 인구도 유일하게 울주군만 조금이나마 늘고 있고요. 다른 데 다 주는데. 북구마저도 줄어드는데 울주군만 조금씩 늘고 있고요.
 
◇양현희> 출생률도 올라가고 있죠.
 
◆이선호> 네 그리고 서부권에 보면 KTX 역사를 주변으로 해서 제2 도심이 되면, 울주군은 울산의 중심이 아닌 영남권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요. 지금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광> 그러니까 지금 이순걸 후보자는 이선호의 4년 전 공약을 뒷북치고 있다. 뭐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네요.
 
◆이선호> 아니 저는 이순걸 후보의 공약을 보면, 한 80~90%가 거의 제 공약과 비슷합니다.
 
◇김성광> 80~90%가 유사하다.
 
◆이선호> 네 2개월, 3개월 전에 3, 4개월 전에 제가 남부권, 중부권, 서부권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만들어서 발표를 했거든요. 발표를 하면서 '누구든 좋다', '내 것을 제발 좀 따라 해달라' 이렇게 하면서 공약을 다 발표했습니다.
 
◇양현희> 그렇군요. 두 분 공약이 참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는데, 마지막으로 여쭤볼게요. 이순걸이 아닌 이선호이어야 하는 이유 뭐가 있을까요?
 
◆이선호> 아까 전장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행정이라는 건 중단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저도 마찬가지고 사람의 생각은 다 저는 일치한다고 보거든요. 제가 준비했던 거를 하고 싶지, 전임 군수가 했던 걸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준비하고 했던 모든 게 뒤집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또다시 4년 동안 준비만 할 수밖에 없다. 그럼 어떻게 되느냐 울주군은 8년이라는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다시 4년 후에 또다시 행정이 바뀌어 버린다면, 12년의 공백이 생긴다. 그러면 울주군은 12년이 역사상 없어져 버릴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저 이선호가 다시 울주군수가 돼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성광> 네 요약하면 울주군 행정의 연속성을 위해서 이선호 군수가 재선을 해야 된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주군수 후보였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선호> 예 감사합니다.

◇김성광> 다음은 이제 이순걸 후보와의 전화 인터뷰 진행해 보죠. 안녕하세요.
 
◆이순걸> 안녕하세요.
 
◇이송희> 네 안녕하세요.
 
◆이순걸> 예 반갑습니다. 이순걸입니다.
 
◇이송희> 네 먼저 출마의 변 한마디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순걸> 우리 존경하는 울주군민 여러분, 이순걸이 왜 군수가 되어야 하는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저 이순걸이 당선되면 힘 있는 여당 군수가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또 김두겸 시장 후보, 군수도 군민에 의해서 나오면 울주군 발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힘 있는 울주군수로서 울주군을 힘차게 도약시켜보고 싶습니다. 둘째 저 이순걸은 준비된 군수입니다. 10년간의 의정 생활과 4년간의 절치부심을 통해서 울주군의 발전을 누구보다도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을 개성 있게 골고루 발전시켜보고 싶습니다. 미래에 대한 이정표도 잘 세워가고 있습니다. 셋째 이순걸은 군민 곁에 늘 가까이하고 있었습니다.
 
◇김성광> 네 근데 후보자님, 이렇게 계속 나열하면서 읽으면 청취자분들이 안 들릴 것 같아요. 일단 이 정도로 좀 요약을 하고 저희가 다음 질문으로 좀 넘어갈게요.
 
◆이순걸> 네
 
◇양현희> 네 뜬금없는 질문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제일 좋아하는 분식집, 그리고 카페 이름이 뭔가요?
 
◆이순걸> 분식집은 가족들하고 딸들하고 늘 가면서 분식집을 다니는데, 상호 이름은 잘 모르겠고요. 그다음에 카페는 우리 간절곶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동부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에 가면, 그 해가 뜨는 시간대를 타이밍을 잡아서 상호를 정한 '073'이라고 있더라고요. 그 부분을 저는 가장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김성광> 네 이 질문을 드린 게요, 그 후보자의 울주 군정 제1목표가 주민들의 편안한 삶이죠. 그래서 주민들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할 텐데, 주민들의 특히 의식주 관련해서 어떻게 편안한 삶을 제공할 것인지, 이에 앞서서 분식집이라든지 일반 시민들이 많이 가는 카페. 특히 울주에서 유명한 분식집과 카페가 뭔지 그래서 질문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이순걸> 네 알겠습니다.
 
◇김성광> 이렇게 편안한 삶을 제공을 하겠다는 그런 기조와 맞물려서 사실 지금 물가 인플레이션이 상당한 상황이에요. 기초단체에서 주민들의 편한 삶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이순걸> 네 저는 울주를 '내 삶에 스며드는 군정'이라는 그런 슬로건으로 군민에게 보다 나은 행복을 드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는 울주군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의료시설이고 남부 지역에 울주군립병원과 범서 지역에는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고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울주군의 새 성장 동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보고 싶습니다.
 
◇김성광> 그런데 말씀하신 게, 물가 인플레이션이랑 관련이 없어 보이거든요. 어떻게 물가 인플레이션이랑 관련이 있는 건지 그 연결 고리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해 주시겠어요?
 
◆이순걸> 코로나19로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하고 있는데요.
 
◇김성광> 네 케이블카가 사실 연결이 되지는 않잖아요. 케이블카랑 어떻게 물가 인플레이션이랑 연결이 되는지 그게 궁금하거든요.
 
◆이순걸> 케이블카를 설치함으로써 우리 지역 경제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요. 또 울주군의 신성장 동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케이블카가 꼭 조기에 건설되어야만, 우리 울주군의 신산업 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김성광> 그럼 군립병원도 물가 인플레이션이랑 어떻게 관련이 있나요?
 
◆이순걸> 군립병원은 군립병원이 없다 보니까 우리 장거리에 움직이는 어떤 응급 환자가 생겼을 때, 25분, 30분을 거쳐서 움직여야만 응급의료 행위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요. 지역에 있다면 간단하게 볼 수 있는데도 장거리 움직이기 때문에 지역 경제하고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성광> 병원 인프라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사실 울주군 내에서도 범서 지역의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다는 일각의 의견이 있고요. 남울주나 서울주 같은 곳에서는 병원 인프라뿐만 아니라 다른 인프라도 굉장히 부족해서 지역민들이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
 
◆이순걸> 네 맞습니다. 우리 범서 지역의 인프라 구성은 인구도 30% 정도 살고 있지만 우리 범서에 관련된 모든 울산의 어떤 배후 주거지로 군민체육시설이라든지 또 육아지원센터, 도서관, 운동장, 노인복지회관 등 시설이 인프라 구성이 많이 갖추어져 있는데요. 그에 반해서 우리 울주군 남부나 서부 지역은 사실 인프라 구축이 상당히 부족한 부분은 사실이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우리 남부권에는 응급의료센터를 할 수 있는 군립병원을 조기에 건립을 해야 되고요. 우리 서부권은 영남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가 조기에 완공되어야만 그 주변의 인프라가 구성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성광> 그렇군요.
 
◇이송희> 또 후보자께서는 범서와 중울주를 '울산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는 걸로 아는데요. 울주를 울산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게 가능한 건가요? 추상적으로 좀 들리거든요.
 
◆이순걸> 그러니까 지금 현재 우리 울주군이 울산의 어떤 변방으로 돼 있지만, 우리 서범수 위원장님과 이번에 우리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들은 우리 울산의 변방에서 이제는 울주를 울산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공약으로서 지금 현재 전략하고 있습니다.
 
◇김성광> 그런데 말입니다. 이제 이순걸 후보께서는 입법부 경험만 있고 행정부에서 예산 집행 경험이 없다는 우려가 있어요. 앞서 이야기한 것들은 결국에는 돈을 투입하고 집행을 하는 집행부 역할인데, 그런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연 1조 4천억 원 규모의 행정을 잘 운영할 수 있을지 이에 대한 우려가 있거든요. 이에 대해서 답을 주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순걸>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아마. 왜 저는 40대 젊은 나이에 울주군의회 의원을 시작해서 3선, 즉 10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울주군의 구석구석을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로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10년간의 의정 활동을 하면서 예산 심의, 그다음에 행정사무감사 조사를 하면서 충분히 실력을 터득하였기 때문에 행정 경험이 없다는 점을 우려하셨는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김성광> 그렇다면 군립병원을 짓는다고 하면, 군립병원 1년 소요되는 예산이 얼마나 될까요?
 
◆이순걸> 군립병원 소요 예산은 아직까지 전체적인 어떤 부분을 현직에 제도권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예산 규모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책정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 울주군의 가용 예산이 한 4~5천억 원 정도 되기 때문에 충분하게 우리 군립병원에 또 국가사업에 공모를 하고 국시비, 군비를 합하면 우리 울주군의 예산으로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김성광> 예측되는 규모의 예산은 아직 알 수 없는 거네요?
 
◆이순걸> 어느 정도의 규모로 어떻게 할 것인지 용역을 해봐야 알기 때문에 섣불리 예산을 설정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양현희>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선호 후보와는 4년 만에 '리턴 매치'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상대 후보인 이선호 후보에 비해 경쟁력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점이신지요?
 
◆이순걸> 참 많이 어려운 질문인데요. 우리 국민의힘 6명이 후보 경선을 했습니다. 최종 후보로 본인이 결정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고요. 또 여기에다가 우리 경쟁했던 6명의 후보가 하나의 팀으로 지원받고 있는 것도 큰 우위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국민의힘이 많이 쇄신하고 혁신해서 정권이 교체되고 또 윤석열 정부가 출마한 것도 경쟁에서 앞선다고 봅니다. 4년 전의 실패의 경험이 있지만, 그동안 울주군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군민들과 많이 소통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게 장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성광> 네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순걸> 존경하는 우리 울주 군민 여러분, 울주군수 후보 국민의힘 기호 2번 이순걸입니다. 저 이순걸이 당선되면 힘 있는 여당 군수가 됩니다. 도와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성광>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순걸 국민의힘 울주군수 후보와 전화 인터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순걸> 고맙습니다.
 
◇김성광> 오늘 이렇게 인터뷰를 나눠보니 양현희 시민 MC께서도 그리고 이송희 리포터께서도 어떤 생각 들었는지 한 마디씩 해주시죠.
 
◇이송희> 사실 저는 리포터이기 이전에 울산 시민이기도 한데, 이렇게 우리 지역의 선거 후보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반 시민은. 근데 그런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일단 너무 감사드리고, 또 앞으로 저도 울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시민이 되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범 시민이 되려면 투표 참여는 필수겠죠. 이 방송을 듣는 분들도 저처럼 당연히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 표 선사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치고 싶습니다.
 
◇양현희> 오늘 이야기 들어보니까 두 후보께서 굉장히 미래에 대해서 잘 만들어 가려고, 울주를 중심으로 만들려고 울산에 굉장히 노력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두 분 다 열심히 해 주셨으면 좋겠고, 조금 더 이야기하셨던 거를 잘 마음에 두시고 꼭 실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성광> 네 이제 저희가 방송 마칠 시간인데요. 저 역시 오늘 이렇게 같이 공동으로 진행 맡으면서 방송에 참여해 보니까, 방송국에서도 좀 시민분들과 그리고 또 정치 후보자들 사이에 접점이 되고 다리를 놔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양현희> 네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4년간 우리 울주군의 살림을 책임질 지역 일꾼을 뽑는 6월 1일 지방선거입니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죠. 누구를 뽑느냐에 따라 지역의 살림과 복지, 안전, 환경, 교육 등 제반 여건이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요. 무엇보다 지역을 발전시킬 후보자를 꼼꼼하게 살피고 선택함으로써 투표권을 반드시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리포팅에 안주영, 이송희, 지도에 박정민, 기술에 권석진, 제작지원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제작에 우리 동네 리포터, 진행에 저는 양현희.
 
◇김성광> 네 저는 진행과 책임을 맡은 김성광이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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