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역대급 규모의 정부 공모사업 확보…'예년 10배'

올해 상반기 공모사업 52건 국·도비 7,322억 원 확보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올 상반기 역대급 규모의 공모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까지 정부 각 부처와 경북도 등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총 52건이 선정돼 국비 5215억 원, 도비 2107억 원 등 총 732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예년에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는 600억 원의 10배가 넘는 수준으로,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정부예산과 중앙부처 및 경북도의 정책방향을 사전 분석하고 면밀히 검토한 결과로 보고 있다.

주요 사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분야에 △경북산단대개조(포항권)사업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와이드밴드갭 소재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구축(137억원) △EV배터리팩 해체 자동화 기술개발사업 등이다.

바이오·헬스분야에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조기반 백신 기술상용화시스템 조성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플랫폼 구축사업 등, 복지·환경 분야에는 △상병수당 1단계시범사업 △택전정수장 성능회복 개량사업 등이 선정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하반기에도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 △동해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농촌협약 등의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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