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현장 목소리 반영' 계약실무 책자 발간

"계약이 쏙 능력이 쑥, 계약고수 되기"

전남교육청 발간 계약실무 책자.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은 계약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계약실무 책자인 '계약이 쏙 능력이 쑥, 계약고수되기'를 발간해 각급 기관에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책자 발간을 위해 지난 2021년 9월부터 21명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했다. 계약실무 책자 발간 TF는 계약일반·시설·물품·용역·일반지출·교특지출 등 6개 분과 별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료를 개발했다.

특히 시설분과에서는 시설 공종별 상호시장 진출이 가능한 업역 개편에 대한 실무 자료를 개발해 시설공사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계약담당자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학교회계와는 별개로 교육비특별회계의 적용을 받는 본청과 지역교육지원청·직속기관은 그동안 교육자료가 없었는데, 이번 교육비특별회계 전용 책자 발간으로 업무 추진 시 많은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일선 계약담당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재정과에 계약교육 전문인력을 배치해 현장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번 책자 발간을 계기로 더욱 전문적이고 실무 위주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선국 재정과장은 "수시로 바뀌는 법규와 기관별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개별 문제로 계약업무 담당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책자 발간과 교육을 통해 계약업무 담당자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업무가 경감돼 교육행정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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