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장 후보 공약 경쟁 "1만 일자리" VS "재개발 속도전"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우리동네리포터': 지방선거 특집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2년 05월 24일 오후 5:05 ~5:30 
■ 진 행 : 김유리, 양현희, 심해명
■ 출 연 : 울산 중구청장 후보자 박태완, 김영길
■ 제 작 : 김성광, 성민주



◇김유리>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 김유리입니다. 울산CBS를 통해 매주 수요일마다 방송되는 우리 동네 리포터, '우동리' 준비돼 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양현희>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중구청장 후보자와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중구는 원도심 재개발 문제, 문화도시의 거점 역할 그리고 혁신도시의 활성화 방안 등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요. 전화 연결해서 중구의 현안을 중심으로 이야기 한번 나눠볼까 합니다. 2017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이 '나를 뽑아달라'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를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금 선거 상황과 어쩐지 비슷한 것 같은데요. 저는 시민MC 양현희이고요. 그럼 '나야 나' 노래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우리 구·군의 이야기를 주민들이 직접 취재해서 전합니다. 우리 동네 리포터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울산CBS가 협력하여 만든 시민 참여형 방송입니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 특별 방송을 위해, 보름간 시민들께서 구청장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심해명 리포터가 그 질문을 바탕으로 후보자들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보겠는데요. 심해명 리포터 안녕하세요.
 
◇심해명> 네 안녕하세요.
 
◇양현희> 네 우선 중구청장 후보자에는 어떤 분이 계신가요?
 
◇심해명> 네 중구에는 현 중구청장인 민주당 박태완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고요. 중구 의회 의장 출신인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와 무소속 정창화 후보까지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오늘은 박태완 후보자와 김영길 후보자 두 분과 전화 인터뷰가 준비돼 있는데요. 전화 인터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와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태완> 네 반갑습니다. 박태완입니다.
 
◇심해명> 네 재임 시절, 중구의 가장 중요한 현안과 해결하기 힘든 부분은 어떤 점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박태완> 우리 중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령화가 지속되어 오고 재정 여건이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문화 관광자원을 이용한 발전 전략이 수십 년간 이어져 왔는데요. 또 이걸로서 우리 미래의 먹거리가 전부일 수는 없다고 해서 우리 군의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혁신도시 고도화와 또 지식 기술, 서비스 산업의 신산업 집중 육성입니다. 그래서 혁신도시에 대형병원, 상공회의소 그리고 종합정부청사 또 서비스 산업을 함께 육성해 나가는 새로운 전략의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양현희> 네 혁신도시 관련한 고도화와 그리고 지식 기반 산업 육성 그리고 서비스 산업 육성, 4차 산업 육성 등의 핵심적인 도시로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지금 중구의 재정자립도가 기초 지자체 중에서 최하위권에 속하거든요. 알고 계시죠?
 
◆박태환> 네 
 
◇양현희> 그렇다면 지방자치제를 잘 시행하기 위해서는 재정 자립도를 높여야 할 텐데, 어떤 방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박태완> 네 맞습니다. 예산이 풍족해야 여러 가지 사업을 할 수 있는데요. 지방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이죠. 그래서 이게 분권이 먼저 우선시 돼야 되고 우리 자체 세수를 확보하는 데 또 노력을 다해야 될 것입니다. 자주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원자력안전교부세를 신설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국회 법안소위에 계류 중에 있는데, 이게 통과되면 매년 300억 원 정도의 자주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요. 또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대형 병원, 지식 기술, 서비스 관련 2천 개 기업 유치. 이렇게 해서 다운2공공주택지구가 조성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하면 재산세 등 자체 세입도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심해명> 네 그렇군요. 자주 재원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신데, 좋은 결과로 재정이 튼튼한 중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태환> 네 감사합니다. 
 
◇심해명> 중구의 재정이 중구 구도심에 많이 투입이 되었고 개발해서 일시적으로 상권 활성화가 되었다가, 지금은 다시 코로나19와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문 닫은 상가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중구청에서 예산을 낭비하는 사업들도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구도심에 총체적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박태완> 우선 우리 중구가 지금 시행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그리고 재개발은 B-04, B-05 2개 지역을 대단위로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재건축들이 지금 10여 군데, 한 20군데에 가까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중구의 원도심들이 새롭게 변화됩니다. 그래서 이제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고객층 확보가 이제 될 수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또 지금 우리 중구가 가지고 있는 그러니까 전통시장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른 데에 비해서 2배, 3배 정도 이렇게 많은데요. 많은 이유는 옛날에 울산 시민 전체가 중구에 재래시장 전통시장을 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전국 각 구가 분구가 되면서 자체적인 시장을 다 형성을 했기 때문에, 고객층이 감소됐죠. 이제 이 많은 시장에 고객층을 나누어야 되는 이런 입장인데요.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특화 시켜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젊음의 거리 그리고 또 문화의 거리 그리고 또 우리 보세 거리는 '웹툰 거리'로 만들려고 하고 있고요. 또 학성 새벽시장 같은 경우에 옛날에 농산물 시장이 남구로 넘어가기 전에 여기가 농산물 시장이었는데, 농산물 시장이 율리로 이전해 감으로써 여기에 옛 모습들을 재현하고 각 시장마다 특화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태화 시장은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이렇게 바꿔나가고 이렇게 해서 각 시장이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만든 이 특수 전략, 이것이 우리 중구의 미래 상권을 살릴 수 있는 전략입니다.
 
◇심해명> 네 그렇군요. 중구 혁신도시에 신세계 백화점을 짓겠다고 하여 허가를 내어 주었는데, 작년 8년이 지난 시점에서 백화점이 아닌 오피스텔을 짓겠다고 하여 전 국민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0월에 박태완 후보께서 시작으로 '릴레이 1인 시위'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 기업들이 북구 강동과 중구 혁신처럼 허가를 내고 땅만 구매하고 시간이 많이 흘러, 당초 사업과 다르게 사업을 축소시키거나 수익성 사업을 하고 울산을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신세계 부지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염려가 여전히 많은데요. 이에 대해 현재 진행 상황과 어떤 대응을 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박태완> 네 아주 좋은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우리 혁신도시 지구는 특별 교육 구역이라고 해서 용적률을 1200%나 주고 또 고도 높이 제한을 두지 않는 특수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 땅을 매입할 때에는 백화점 부지로 사용하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것을 8년 넘게 계속 주민들을 우롱하고 또 기업의 윤리를 다하지 못하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지 못하고 계속 이렇게 미뤄왔습니다. 상당한 우리 주민들은 여기에 신세계를 믿고 투자를 했는데, 이분들에 대한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신세계가 8년 넘게 이렇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도 않았고 하겠다는 말만 하고 지금 이렇게 지연이 돼 온 것은 총체적인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되겠다. 더 이상 끌려갈 수 없다. 이래서 끌려가는 행정이 아니라 신세계를 이끌어가는 행정이 돼야 되겠다. 이렇게 해서 강한 압박을 가해 왔고 계속적인 또 우리 협의를 통해서 사장과 부사장을 계속 만나고 또 우리 주민들과 함께 1인 시위도 하고 여러 가지 투쟁 방법을 강구해 왔는데, 급기야 신세계에서는 더 이상 이걸 미룰 수 없다고 해서 이제 신세계가 '디아이에이'라는 설계을 공모해서 설계사를 선정했다. 이거는 설계사 선정을 공모로 해서 하면 100억 원 이상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요. 그다음에 시행사가 또 정해졌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는 이제 시작하는 게 분명하다는 이런 희소식도 있습니다.
 
◇양현희> 그러면 이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좀 해 주십시오.
 
◆박태완> 네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구 주민 여러분, 저는 지난 4년 동안 공약 이행률 96.1%, 매니페스트 실천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그리고 2021년에는 전국 자치구 청렴도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2020년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정책 행복지수가 평가 종합 대상을 수상하였고 일자리 2만 7500개를 만들기에 분기별 성과는 추가로 이렇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중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원전안전교부세의 법안 신설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한 수십 년간 중구 발전의 걸림돌이 된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습니다. 그리고 중구 주민의 정주의식 고취와 정주 여건을 위한 1만 개 좋은 일자리를 반드시 만들어서, 2천 개의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 중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번 6월 1일 중구 주민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박태완에게 모아주십시오. 지난 4년간 보여드린 열정을 다시 한번 더 22만 중구민을 위해 불태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현희> 네 지금까지 박태완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심해명> 다음은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영길>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김영길입니다.
 
◇심해명> 네 반갑습니다. 김영길 후보는 오랜 기간 동안 구의원으로서 활동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 중구청장으로 출마를 하게 된 이유는 어떤 점이 있을까요?
 
◆김영길> 저는 울산 중구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울산을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군 생활 외에는 지금도 중구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6년 동안 4선의 중구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활동 기간 중 의장을 두 번 역임하면서 또 생활체육회장을 7년을 역임하면서, 누구보다도 중구를 속속들이 잘 파악하고 있고요. 주민들과 소통을 가장 많이 해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 제가 태어나고 자란 중구에서 이제까지 쌓아 놓은 역량과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서, 중구 발전에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출마했습니다.
 
◇양현희> 네 중구에서 시민들과 가장 소통을 많이 하셨다고 자신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중구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려고 하시는지 좀 말씀해 주세요.
 
◆김영길> 네 중구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가 다 겪고 있는 일입니다.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동구는 산업적인 기반 때문에 지금 문제가 되고 있어서, 인구가 줄고 있지만 우리 중구가 인구가 준다는 것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제가 현역 시절에 24만, 25만 명이었던 인구가 지금 21만으로 줄었습니다. 어쩌면 20만도 무너질 위기에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인구 유입 정책을 세워야 된다. 그리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현희> 네 중구민으로서 공감하는 바가 있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인구를 유입시키실 계획인가요?
 
◆김영길> 사실은 동구는 또 얘기하지만 산업 기반 중공업, 조선업 때문에 인구가 줄어들었지만, 중구는 특이하게 재개발 때문에 인구가 지금 급감했다고 판단되고 있고 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개발이 멈춰져 있는 이 상황이 굉장히 좀 문제다. 그래서 공사, 공모 지역은 재개발이 잘 진행되고 있지만, 공사 지역이 굉장히 큰 재개발 지역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한 다섯 번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대규모인데 4천 세대입니다. 그래서 이 4천 세대, 10만 평 가량의 재개발이 멈춰진 상태가 결국은 중구를 가장 힘들게 하고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제가 만약 구청장이 된다면 행정력을 집중해서 재개발을 좀 속도전을 낼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강구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현희> 그렇군요. 아까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중에 하나가 정말 큰 문제가 중구에 학교가 참 부족해서 젊은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학교를 더 만들 계획이 있나요?
 
◆김영길> 이 부분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 또 우리 주부들 입장에서 보면 문화나 이런 분위기가 굉장히 열악하죠. 그래서 사실은 교육적인 이 부분, 이 환경이 가장 정주 여건에서는 1순위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 혁신도시에 지금 고등학교가 부족한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지금 울산고등학교가 이제 이전하는 이 계획이 좀 혁신도시에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현희> 네 그렇군요.
 
◇심해명> 네 국가 정원이 지금 순천만이랑 가보면 울산은 참 많은 시설들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공업 도시로 개발 중심 사업이 중점이었는데, 태화동 국가정원으로 인해서 좀 많은 것이 좋아지긴 했지만 또 중구에는 옛 선조, 그들의 발자취나 후손들에게 남겨줄 문화유산들도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보존하거나 지키는 사업을 진행하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김영길> 네 중구는 경쟁력이 문화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갓집의 위상이 다시 회복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중구는 울산의 모태 아닙니까. 또 동원이 있고 또 병영성이 있고 이런 많은 문화유적이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고 사실은 찾아오는 분들도 적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 문화유산들을 잘 복원해서 영구적으로 보전하면서 또 이런 것을 관광 상품화해서, 사실 울산 중구를 찾았을 때 태화강 국가정원하고 연계해서 관광 코스를 좀 제대로 만드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요. 또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제대로 보존하고 복원해서 잘 지켜나가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현희> 네 그렇군요. 우리 울산 중구하면 참 다양한 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원도심에는 토박이들이 살고 있고 그리고 혁신도시 쪽에는 외부에서 유입된 인구들이 또 많이 있고요. 그리고 또 경제적인 면으로 보면 중소규모의 그런 자영업자들도 굉장히 많이 있는 곳이 바로 중구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또 일하는 분들을 보면 외국에서 온 이민자들도 많고요. 어떻게 해서 이 모든 사람들을 아울러서 조화롭게 중구를 발전시켜 가실 수 있을지 청사진을 가지고 계시겠죠?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영길> 사실 제가 중구청장이 된다면 현재 우리 원도심, 기존 도시하고 신도시로 개발된 혁신도시가 단절돼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소통할 수 있는 도로를 제대로 내어서 순환이 될 수 있는 도시 형태로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금방 얘기했지만 이런 재개발 정책을 멈춰진 재개발을,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사실은 행정의 집중과 선택에 포커스를 맞춰서 제대로 재개발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화산이 사실은 태화강 못지않게 보물입니다. 그 입화산 정말 숲이 아름답죠. 도심에 저런 산이 있다는 것도 큰 복입니다. 그래서 그쪽에도 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유아숲을 조성한다든지 또 여러 가지 필요한 시설들을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꿀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입화산에다가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행복하고 청소년들도 꿈도 꾸고 어르신들은 편안한 종갓집 중구를 한번 만들어가 보겠습니다.
 
◇심해명> 누구나 여가나 문화를 다 즐길 수 있도록 그렇게 중구를 만들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중구 혁신도시에 신세계 백화점을 짓겠다고 하여서 허가를 내주었잖아요. 근데 작년 8년이 지난 시점에도 백화점이 아닌 오피스텔을 짓겠다 하여 중구민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습니다. 신세계 부지 개발에 주민들의 염려가 여전히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신가요?
 
◆김영길> 그런데 신세계 백화점에 대한 정치적 논리나 정치적 개입이 일정 부분 필요하지만, 너무 지나치다 정치적으로 너무 이용한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유시장 경제의 원칙이나 이런 입장에서 본다면 신세계 백화점 부지는 또 이 땅이 지정될 때부터 유통 지구로 돼 있기 때문에, 이런 시설 외에는 다른 걸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백화점이 애초에 계획이 되었지만 지금 현재의 분위기는 복합 쇼핑몰로 방향 전환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현 중구청장이 백화점은 안 된다는 이런 판단으로 지금 소득 없이 4년 세월을 그냥 보내고 있는데요. 저는 중구청장이 된다면 어떤 기업하는 사람들의 입장과 주민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그 공기, 빈 공간으로 남아 있는 곳에 하루빨리 복합 쇼핑몰을 지어서 주민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 그 지역 상권에 활발한 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빨리 만들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공터, 그 빈 공터가 굉장히 문제입니다. 빨리 쇼핑몰이 지어져서 울산에 일자리 창출하는 것 또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시키는데 큰 축이 되고 큰 역할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양현희> 네 김영길 후보께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 주시겠습니까?
 
◆김영길> 네 중구민 여러분 요즘 많이 힘드시죠. 우리 중구 원도심을 나가보면 거리가 텅 비었습니다. 전통 재래시장을 가보십시오. 손님보다 상인들이 더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유지된다면 중구의 희망이 있겠습니까. 중구를 다시 새로운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 경험 많은 준비된 구청장 후보 김영길 꼭 기억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양현희> 네 지금까지 김영길 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중구를 이끌어갈 후보 두 분을 만나봤는데요. 심해명 리포터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심해명> 어떤 분이 계시더라도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진다면 중구의 인구 감소, 구도심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여 살기 좋은 중구, 행복한 중구가 될 것 같습니다. 두 후보 모두 당선되면 오늘 말씀한 것 외에도 공약 꼭 지켜주길 바랍니다.
 
◇양현희> 우리 동네에서 관심을 기울일 만한 소식들을 알리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이 시간 '우리 동네 리포터'는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청취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리포팅에 심해명, 지도에 박정민, 기술에 권석진, 제작 지원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책임 김성광, 제작 우리 동네 리포터, 저는 시민MC 양현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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