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보행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폭염대비 그늘막'을 운영한다.
여수시는 지난 10일부터 그늘막 덮개를 제거하고 정상 작동 여부를 일제 점검해 144개소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수시는 예년보다 빠른 기온상승으로 일찍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추가로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그늘막 7개소도 설치 예정이다.
그늘막은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주로 설치해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어 열사병 등 온열 질환 예방에 효과를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이른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그늘막 운영을 예년보다 빨리 시작했다"면서 "시민들께서 뜨거운 햇볕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