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0일 구·군, 관계기관 등과 '2022년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열어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한 안전과 운영사항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일상회복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해수욕장 방문객이 폭증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에 각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점검에 중점을 두고 운영보고회가 진행됐다.
또, 교통, 치안, 화장실·샤워장 등 시설 개선정비, 숙박·음식과 파라솔·튜브 등 편의시설 등에 대한 운영사항도 점검했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특색과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해양치유프로그램 운영 △해운대 해변라디오 운영 △광안리 팽수존 △광안 엠(M)드론 라이트쇼 등 레저·힐링·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은 다음 달 2일 안전개장을 통해 먼저 문을 여는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을 포함한 총 7곳이 7월 1일 본격적으로 개장하여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본격적인 일상회복과 함께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의 숫자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통해 관광도시 부산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 교통, 치안 등 분야에도 세심하게 준비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