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20일 맞대결을 펼치는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들은 현장 곳곳을 누비며 분주히 표밭갈이를 이어갔다.
3선 도전에 나선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는 이날 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표심을 파고 들었다.
김 후보는 진천 오일장과 음성 무극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교육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이어 충주로 이동해 충주 선거사무소 출정식을 열고, 호암사거리에서 유세단과 함께 거리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는 모두가 한 곳으로 달려 한 명만 1등을 차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 미래교육의 100년을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런가 하면 충북어린이집연합회 회원 200여명은 이날 윤건영 충북교육감 선거사무소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영유아 교육을 중심으로 충북교육을 바꿔야 한다며 윤 후보의 당선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보수진영 단일 후보인 윤 후보를 위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의 부인인 조은주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진천군 연락사무소를 문 열었고, 다음날인 21일 오전에는 보은군 연락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하는 등 공식선거운동과 함께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