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싣는 순서 |
①경북지사 선거 "독주 수성 vs 4년 심판" ②포항시장 선거 "3선 도전 속 여야 맞대결" (계속) |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로 유성찬 전 한국 환경공단관리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유성찬 후보는 "코로나19 속에 지친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침체된 포항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면서 "포항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든 시민을 위한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철강산업과 더불어 지역의 친환경 산업이 더욱더 활성화해 새로운 산업의 축을 삼겠다고 공약했다. 환경전문가답게 환경산업단지를 만들어 연구개발해 새로운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유성찬 "'환경이 곧 경제, 경제가 곧 환경'이다"면서 "친환경 산업단지를 만들어 연구·개발하고 상용화되면 새로운 경제사이클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환경관련 R&D연구센터와 기술산업단지 유치, 공공기관 포항이전을 통한 도시재건 국가책임 강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전환 적극 지원하는 등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지원, 오천사격장 이전부터 지역주민 활용방안 마련,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이강덕 후보는 보수당 후보에 현직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컷오프 등 우여곡절 끝에 공천을 받은 이강덕 후보는 포항 최초의 3선시장이 돼 더 큰 포항의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후보는 "3선 시장의 힘으로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포항을 경북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지역 균형 발전의 선도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8년동안 산업구조 다변화와 3대 신산업의 기반을 다져 관련 대기업의 유치와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많은 R&D인프라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앞으로의 4년 동안 '더 큰 포항'을 완성하기 위한 6대 분야 발전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현, 선순환하는 튼튼한 지역경제, 탄소중립도시 기반, 즐길거리 넘치는 해양문화관광 도시, 섬세한 복지 실현 및 청년 정책 중심, 도시재생 및 교통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