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밀양시장 선거 2명, 의령군수 선거 3명, 함안군수 선거 2명, 창녕군수 선거에 4명이 등록을 했다.
밀양시장 선거, 국민의힘·무소속 맞대결
전통적으로 밀양시는 경북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과 농업기반의 농촌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 5명, 열린우리당 후보 1명, 무소속 후보가 1명 당선됐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64.5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1.51%를 득표해 도내 8개 시지역 중에서 윤 당선인에게 가장 많은 표가 나왔다.
의령군수 선거, 무소속 3파전
오태완 후보는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았지만 법원의 6·1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효력 정지 결정으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국민의힘은 의령군수 지역을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의령군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나 보수성향 무소속 후보가 군수로 당선됐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67.16%를 득표한 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8.7%를 득표했다.
함안군수 선거, 민주당·국민의힘 맞대결
함안군은 보수 색채가 강하지만 역대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 4명, 무소속 후보 3명이 군수로 당선됐으며 인물론에 따라 변수가 작용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62.99%를 득표했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2.63%를 득표했다.
창녕군수 선거, 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4파전
김태완 후보는 민주당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위원장이며 김부영 후보는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한정우 후보는 현직 창녕군수이며 유영식 후보는 창녕청년회의소장을 지냈다.
창녕군은 대구와 맞닿은 지리적 특성으로 역대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나 보수성향 무소속 후보가 군수에 당선됐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69.57%,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6.69%를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