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심 속에서 숲을 체험할 유아숲 프로그램은 남구 사직공원과 북구 시민의 숲에 조성돼 있는 유아숲체험원에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한곳에 모일 수 있는 대피소와 밧줄·나무를 활용한 놀이시설, 식물관찰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직공원과 시민의 숲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23개 유치원·어린이집에서 853명의 어린이가 유아숲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일부는 정기적인 숲 체험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자연 속에서 창의성과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푸른도시사업소는 5월 하순부터는 '도시의 허파인 사직공원에서 숨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뿐 아니라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숲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직공원을 거닐며 명상 등을 하는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푸른도시사업소는 숲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유아의 면역력 증진과 운동감각을 높여줘 건강한 성장을 하도록 도와주며,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을 희망하는 단체 등은 푸른도시사업소 공원운영과나 메아리숲생태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