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장영수 후보와 조건 없는 단일화 합의, 후보직을 사퇴하고 장영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무늬만 장수사람, 무면허 초보운전자, 민주당 후보에게 장수의 미래를 맡길 수 없어 고뇌의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장수군수로서 농업발전을 위한 장 후보의 특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오직 군민만 바로 보고, 정책 연대로 공동 노력하기로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영수 후보는 "김창수 예비후보의 빛나는 수고를 늘 기억하고 존경해왔다"며 "반드시 승리해 그 고귀한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두 예비후보의 단일화로 장수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무소속 이춘열, 장영수 후보가 나선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