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순 장흥군수 예비후보,"세대 맞춤형 지원으로 군민 행복 높일 것"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5월 12일 목요일
 
무소속 정종순 장흥군수 예비후보
[다음은 무소속 정종순 장흥군수 예비후보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CBS매거진에서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지역 격전지의 후보자를 만나보고 있죠. 오늘은 현 군수와 전 군수가 맞붙는 장흥군수 후보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무소속 정종순 장흥군수 후보와 연결돼 있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정종순> 네 안녕하세요. 정종순입니다.
 
◇선은애> 4년 전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셨는데요. 이번에도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출마 의지를 밝히셨어요. 또다시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선 배경이 있으신가요?
 
◆정종순> 세 번째 무소속으로 나왔습니다. 2014년, 2018년, 2022년인데요. 지방자치를 한 지 약 28년, 30년이 다 돼 갑니다만 저는 지방자치는 정당 공천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지방자치는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는 행정입니다. 그것도 생활행정입니다. 그래서 지방자치는 정당 공천이 절대적으로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 호남 특히 전남지역 공천 과정에서 민심 이반 현상과 폐해를 많이 지금 보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번이 마지막 도전인데요. 이번에도 예전과 같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유는 지방자치에 대한 생각이 변함없기 때문입니다.
 
◇선은애> 그렇다면 재선 도전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정종순> 제가 행정에 뛰어들기 전에 경영을 맡아서 했습니다. 33년간 농협중앙회 경영을 맡아왔었는데요. 행정의 전반을 보니 1년, 2년 안에 끝나는 단기적인 사업보다는 중장기 사업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니까 4년 이내에 끝나는 사업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4년 동안 코로나와 싸우고, 마스크를 쓰고 하다 보니 많은 사업을 추진했지만 마무리한 사업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119가지 이상을 추진했는데요. 그 추진해온 사업을 잘 마무리해보고자 이번 재선만 도전할 겁니다. 저는 3선을 안 하기로 제 아내하고 약속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도전했습니다. 중장기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셨군요.
그렇습니다.
 
◇선은애> 방금 3선 도전을 안 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는 사모님과의 약속 때문인가요?
 
◆정종순> 제 아내와 약속했고요. 그리고 모든 지도자가, 선출직 지도자가 재선 정도 하면 자기의 에너지는 다 방전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 8년 하면 폐기 처분 대상이죠. 그래서 스스로 물러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 때가 8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마 그렇게 확행할 겁니다. 
 
◇선은애> 민선 7기에 성과도 있겠습니다마는 아쉬운 점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지난 4년 군정 운영에 대해서는 어떻게 자평하시나요?
 
◆정종순> 3가지 부분으로 나눈다면 인사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누구보다도 정직하고 청렴하게 했다. 승진, 이동 인사 그것은 저 스스로 좋게 평가해 보고요. 두 번째는 지방자치가 공사와 예산 집행이 많습니다. 공사와 예산 집행만큼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겠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행정에 있어 군수 마음대로 못 한 부분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공사와 예산 집행은 그래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했다고 자평을 합니다만 한 가지가 아쉬워요. 우리 군민과의 소통 그리고 우리 공직자와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행정의 첫걸음인 데다가 또 4년 동안 코로나와 싸우면서 우리 군민들과 직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그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챙겨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군민의 행복을 강조하고 계시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출마하셨나요?
 
◆정종순> 저는 민선 7기 군수가 되고 제시한 비전이 군민 건강과 군민 행복입니다.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건강 증진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복지 증진이고, 세 번째는 소득 증대거든요. 이 3가지가 충족됐을 때 군민은 행복하다고 생각하고요. 민선 8기에도 변함은 없습니다. 군수가 똑같으면 정책도 똑같아야 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민선 8기도 군민의 건강과 군민의 행복을 비전으로 삼고 나왔습니다.
 
◇선은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후보님의 핵심 구상 몇 가지만 소개해 주시죠.
 
◆정종순> 많은 사업이 있었죠. '4메카 4시티 119 전략'이라는 것은 우리 정남진 장흥군의 하나의 사업 추진에 방법이 됐습니다마는 그중에서도 가장 제가 핵심을 두고 추진했던 것이 정남진 장흥을 스포츠 메카, 스포츠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두 번째는 소방안전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이 두 가지 사업은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마 2024년 내지 2025년까지 추진하면 완공돼서 스포츠 중심, 안전 중심의 도시가 정남진 장흥이 되는 것은 거의 확실할 겁니다. 또 우리 정남진 장흥만이 가진 쾌적한 환경은 제 고향이지만 어디를 가도 정말 손색이 없습니다. 국가하천 탐진강과 지방하천이 있는데요. 탐진강 국가하천은 국가정원을 만들고요. 4개의 지방하천, 대덕의 대덕천, 관산의 고읍천, 용산의 남상천, 장평의 용광천 이 4개의 지방하천은 지방정원으로 만드는 겁니다. 그야말로 맑은 물, 푸른 숲을 쏟아지게 하는 것이 세 번째의 핵심적인 구상이라고 하겠습니다.
 
◇선은애> 그리고 세대 맞춤형 공약도 발표하셨는데요.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어르신들을 위해 어떤 공약을 준비하셨나요.
 
◆정종순>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다 새벽에 일어나서 머리에 떠올라 구상하고 발표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어린이날이 있고 어버이날이 있습니다. 가정의 달 어린이들을 위해서 그러니까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청소년과 청년에 대해 어떤 공약이 없을까?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어떤 공약이었을까? 고민하다 생각이 떠올라 발표했습니다. 미래의 희망을 주는 우리 청소년 18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는 매년 어린이날에 50만 원의 희망지원금을 지급하겠다. 이것이 이번에 발표된 내용이고요. 청년들은 19세부터 만 39세까지입니다. 이 청년들에게 가장 문제가 무엇인가를 들어봤더니 주택 마련이었어요. 정남진 장흥으로 이사 오고, 장흥에서 살면서, 주택을 마련하려고 하는 청년들에게는 거기에 필요한 신축자금, 임대자금 또는 대출자금의 일정 기간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자를 50% 보전해 주는 겁니다. 청년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거죠.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은 이제 끝났습니다. 코로나가 막바지에 있으니까요.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매년 5월 9일 어버이날에 30만 원의 효도지원금을 드립니다. 효도 공약입니다. 65세 어르신들께는 감사와 효도를 드리는 뜻으로 우리 청년과 청소년들에게는 미래의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자는 뜻으로 지원하는데요. 많은 사람이 재원을 어디서 날래? 돈을 어떻게 할 것이냐? 물어봐요. 재원은 이렇게 할 겁니다. 장흥군 예산이 6천 억입니다. 2% 예산 절감 운동을 벌일 겁니다. 2% 예산 절감 운동 가지면 행정에서 120억이 절약됩니다. 절약 운동으로 그것을 기금 삼아 우리 세대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는데 인기가 좋습니다. 아마 다른 지자체도 따라서 해 주셨으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선은애> 그리고 장흥군이 마주한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것에도 힘을 써주셔야 할 텐데요. 특히 인구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후보님만의 복안이 있으신가요?
 
◆정종순> 인구 감소 문제는 전국의 농촌형 지자체, 군 단위에는 똑같은 현상입니다. 전라남도 17개 군에서도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장흥뿐만 아니라 지금 모든 시군이 소멸까지 된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4메카 4시티, 119 전략', 모든 공약, 국가정원, 지방정원을 만드는 것 모두가 청년들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외지에 나가 있는 청년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떠나지 않고 돌아오게 한다면 그나마 인구가 증가하지 못 할지라도 줄어들지는 않겠다 그래서 앞으로 청년 농업정책과 청소년 정책을 강화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선은애> 이제는 군민들의 선택만 남아있는데요. 정종순 후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죠. 
 
◆정종순> 저의 경쟁력은 첫째는 정직과 청렴입니다. 요즘 모든 지도자의 최고 덕목은 저는 정직이요 청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에 배도록 실천해 왔습니다. 농협생활 33년, 행정의 4년도 그렇게 해왔습니다. 둘째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직접 옮기는 성실한 실천이라고 생각해서 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정직과 청렴을 항상 생각하면서 계획했던 것은 차질없이 실천하는 것을 저의 경쟁력으로 삼고 저의 경쟁력이 우리 공직자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선은애>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종순> 감사합니다.
 
◇선은애> 지금까지 무소속 정종순 장흥군수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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