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후보등록일 첫날인 12일 창원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허성무 후보는 12일 창원시 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하고 "지난 4년 동안 '운동화시장'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우리 시 현장 곳곳을 제 발로 직접 누비며 시민 여러분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고 불편한 곳을 고쳐드려 왔다"면서 "이러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시정에서도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통해 행복이 넘치는 창원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창원시 정주 여건의 핵심은 경제, 산업 분야에 관한 끊임없는 먹거리 창출에 있다"면서 "방위산업 재육성과 수소산업특별시 추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저 허성무가 반드시 세계 최초 제조AI도시를 건설해 글로벌 제조산업 패권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남표 후보도 12일 대리인을 통해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완료하고, "문재인 정권 5년과 민주당 시정 4년간 많은 창원시민들은 꿈과 희망을 잃었다"며 "더 늦기 전에 바꾸어야 한다. 창원의 성장엔진을 바꿔 끼워야 한다.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혁신전략가 홍남표가 해내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4차 산업혁명 1번지, 세계 4대 미항, 세계7대 항만물류도시, 대한민국 2대권역(부울경메가시티) '일사천리 창원비전'과 동북아 중심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