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조적조'만 있나? 동적동도 있다"

동적동, '김동연의 적은 김동연'
얼굴 논란? 90년대 감수성 머물러
'031' 공약, 도민 부담 제로 만들 것
새정부 기대감? 외부 변수일 뿐
강용석 단일화, 경기도민 뜻 따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6월 지방선거 이제 3주 남았습니다.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을 차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경기도로 갑니다. 경기도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민주당 김동연 후보 그리고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출마를 한 상황인데 제가 무소속 강용석 후보까지 언급을 한 건 최근에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경기도는 후보들 간에 단일화 여부도 주목이 되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그 가운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연결을 해 보겠습니다. 김은혜 후보님 안녕하세요.
 
◆ 김은혜> 안녕하십니까? 김은혜입니다.
 
◇ 김현정> 이제 여당 후보가 되셨네요.
 
◆ 김은혜>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대선 때 공보단장을 하시고 대통령 당선 후에도 대변인을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그제 취임식을 보는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아요.
 
◆ 김은혜> 그러니까요. 이제는 국민 분들이 바랐던 상식과 공정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 두 배의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김현정> 9일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하고 선대위 명칭 진심캠프, 이렇게 정하셨어요?
 
◆ 김은혜>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어떤 의미일까요, 진심캠프.
 
◆ 김은혜>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배운 게 있다면 진심은 통한다라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경기도민 분들을 위한 제 진심이 위선이나 거짓에 맞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거고요. 이제 경기도는 오로지 경기도민에 전념할 수 있는 그런 도지사를 원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관록으로 포장하거나 경기도를 정치적 재기를 위한 계기를 위한 발판으로 삼는 후보는 안 된다는 거죠. 그런 면에서 경기도에 전념하는 김은혜가 꼭 이번에 함께 평가를 받고 선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를 담았습니다.
 
◇ 김현정> 경기도에 전념하겠다. 그거는 김동연 후보도 전념하겠다, 그런 거 아닌가요?
 
황진환 기자

◆ 김은혜> 전념하겠다고 말씀은 하셨는데요. 이게 불과 몇 달 전까지는 충청 대망론을 이야기하시고 경기도가 아니라 서울에도 나갈 수 있음을 시사하셨거든요. 경기도가 정말 목적이셨다면 그러면 몇 달 전엔 수도권 규제를 강화해야 된다라고 말씀하시면 안 되는 거였죠. 그런데 이제 와서 민주당 후보가 돼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해야 된다고 말씀하시니 표에 따라서 오락가락 말 바꾸기를 하는 후보에게는 신뢰가 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 수도권 규제 문제는 그러면 대선 경선 때 이야기실까요?
 
◆ 김은혜> 네, 대선 경선 때 수도권 규제를 강화해야 된다는 쪽이셨죠. 왜냐하면 3기 신도시도 안 된다. 그리고 광역교통망도 안 된다는 취지였거든요. 그런데 몇 달 뒤에 민주당 후보가 되셔서는 3기 신도시 잘해야 된다, 광역교통망 필요하다라고 말씀을 하셔서 제가 지난 월요일 토론 때도 대선 때 2021년에 김동연이 진짜 인가요, 아니면 지금 2022년 김동연이 진짜 인가요, 라고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기도에 전념할 수 있는 후보는 나다. 그런 말씀. 공약 1호를 보니까 24시간 031? 24시간 031. 저는 몇 번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무슨 뜻입니까?
 
◆ 김은혜> 24시간 깨어 있겠다라는 겁니다. 도민 편에서요. 그래서 24시간 어린이병원이 저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밤에…
 
◇ 김현정> 24시간은 제가 이해했는데 031은 뭐에요?
 
◆ 김은혜> 031이라고 하는 것은 경기도민의 불편, 부담이 제로가 돼야 된다는 거고요. 또 30분 내 서울 출퇴근길, 그리고 1은 좋은 일자리 넘쳐나는 경기도를 이야기한 거였는데요. 무엇보다 이제 제로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그동안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에서 경기도민 분들이 부동산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 세금 폭탄과 규제 폭탄을 발표하시고 주도했던 최전선에 김동연 후보님이 계셨어요. 그래서 제가 어제 부동산 가격 오르고 세금 폭탄에 시달리는 주민 분들께는 공시가 5억, 그러니까 시가로 하면 약 9억 원 선에서의 도 내에 계신 분들, 1가구, 1주택 계신 분들에게는 100% 재산세를 감면하겠다 그렇게 약속을 드렸습니다.
 
◇ 김현정> 031 이게 생각해 보니까 경기도 지역번호네요. 그렇죠?
 
◆ 김은혜> 그리고 365일 31일간 깨어있겠다라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경기도에는 02도 있어요. (웃음)
 
◇ 김현정> 그래요. (웃음) 그런데 김은혜 후보가 '대통령, 서울시장, 경기지사 원팀이 돼서 경기도 발전 이끌겠다.'고 포부 발표하신 것에 대해서 김동연 후보는 지사는 '임명직이 아니다. 이것은 경기도민에 대한 모욕이다.' 이렇게 받아치셨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은혜> 경기도가 경기도만으로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려면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협력을 이끌어내야지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싸우면서 발목을 잡는 경기도지사는 오히려 경기도민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지 않을까요. 저는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정파를 떠나서 경기도에 전념을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부탁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김은혜가 하는 저는 윤석열 정부가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게요.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보상금 600만 원 균등 지급, 제가 주장을 했고 1기 신도시 재건축 혁신 추진, 제가 이야기해서 이번에 새 정부 경제 정책으로 또 어제 발표로도 인증을 받았습니다.
 
◇ 김현정> 그게 김은혜 후보님 얘기를 듣고 정하신 거예요? 대통령이?
 
◆ 김은혜> 600만 원 균등 지급 같은 경우에는 설왕설래가 있었는데요. 제가 만약에 정부에서 여의치 않으면 경기도에서라도 제가 제 손으로 책임지고 지급을 하겠다, 약속을 드렸거든요. 당정협의체에서 이 부분을 확정지어주신 건 앞으로 저의 경기도민에 대한 실질적인 삶의 개선은 중앙정부와 함께 힘 있는 도지사로서 인사드릴 수 있겠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혹시 원래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최대 600만 원 지급 이야기했었는데 지금 그게 최소 600만 원으로 바뀐 상황에서 김은혜 후보께서 대통령께 가까운 사이시니까 직접 전화를 한다든지 해서 직접 건의하신 거예요? 이렇게는 안 된다 최소 600만 원 이상 가야 된다, 이렇게 얘기 하신 거예요?
 
◆ 김은혜> 지금 새 정부에서는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고 안 받고의 여부가 아니라 경기도, 그리고 대한민국 전체를 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지혜와 집단지성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경기도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져 오려고 하고요. 그래서 집권여당의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는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원팀이라는 점. 계속해서 강조를 하고 계시는데 김동연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 정책 계승하겠다.' 이렇게 밝히셨어요. 이거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은혜> 아니, 좋은 것은 어떤 것이든 서로 계승을 해야죠. 그리고 김동연 후보님의 수원공항 이전이라든지 그리고 뒤이어 저의 공약도 상당히 많이 그다음에 거의 똑같이 말씀하셔서 저는 좋은 건 얼마든지 베껴가실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워낙 뜨겁다 보니까 표현을 놓고도 좀 공방이 있었습니다. 김동연 후보가 '경기지사는 입으로 일하는 거 아니고 얼굴로 하는 거 아니고 이미지로 하는 거 아니다.' 이 발언을 놓고 이게 무슨 성희롱 공방까지도 갔었는데 어떻게 결론이 났나요?
 
◆ 김은혜> 특별한 이야기를 제가 또 들은 바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경기도를 미래로 끌고 가는 선거에서 과거 90년대식 그런 성인지 감수성의 인식에 머무르고 계신 건 유감입니다.
 

◇ 김현정> 얼굴이라는 것이 지명도, 인지도 얘기한 것이지 진짜 얼굴, 페이스 얘기한 거 아니다, 이렇게 해명을 하셨더라고요.
 
◆ 김은혜> 그거 많은 여성분들이 들으면 더 불쾌하시지 않을까요. 차라리 솔직하고 내가 실언을 했다 인정하시는 게 깨끗하지. 그 얼굴로 상대를 정치인이 아니라 여성 정치인으로 폄하하고 비하를 하는 걸 굳이 그렇게 길게 변명을 하시면서 사안과 달리 왜곡을 하는 건 오히려 지금 이 시간에도 묵묵히 일하고 있고 능력으로 평가받고 싶어하는 많은 여성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사퇴해야 된다 이렇게까지 강력히 표현을 하셨던데 여전히 그 입장이십니까?
 
◆ 김은혜> 저는 사퇴해야 된다 말씀 드린 바 없고요.
 
◇ 김현정>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이 발표 하신 건가요? 그건.
 
◆ 김은혜> 네. 그런데 그 부분은 오히려 어떤 입장을 취해야 될지는 김동연 후보님이 마음속으로 잘 살피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굉장히 뜨거워요. 경기지사 선거가 전국에서 제일 뜨겁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가 봤더니 그럴 수밖에 없는데 여론조사 결과가 상당히 팽팽합니다. 저희가 여러 가지 조사들 중에 하나만 좀 준비를 했는데요. 5월 7일, 8일 이틀간 코리아리서치가 MBC의뢰로 경기도 성인 8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건데. 누구를 지지하냐 했더니 김은혜 후보 36%, 김동연 후보 35.7%. 이거 외에도 다른 조사들 팽팽하거나 아니면 엎치락뒤치락 합니다. 흐름을 어떻게 읽고 계세요?
 
◆ 김은혜> 아무도 모릅니다. (웃음) 다만 이제 박빙 승부가 이어진다는 것은 민주당이 스스로 강하다고 주장하는 경기도에서 김은혜의 저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민분들께서는 지금 이번 선거에 김동연 후보님은 경제전문가를 자처하시지만 저는 실패한 부총리, 실패한 관료와 경기도 전문가의 대결이라고 생각하고 싶ㄱ요. 제가 현장을 지켜왔고 청와대에서 또 기업에서 국민분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솔루션을 내는 그런 다양한 경험을 해 왔고 검증받았기 때문에 실패한 부총리, 실패한 관료보다는 성공의 기록을 축적해 온 저 김은혜, 71년생 김은혜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 김현정> 그제 새 정부가 출범한 후에 민심의 변화가 있습니까? 아니면 그 영향은 크게는 없습니까?
 
◆ 김은혜>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많이 가져주실수록 감사한 이야기이지만 후보로서 뛰는 저로서는 외부 변수입니다. 그 바람과 관계없이 저는 제가 가진 능력 그리고 준비한 정책과 비전을 갖고 차기 경기도지사는 김은혜다라는 평가를 구하기에 최선을 다한 거 외에는 없고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발목을 잡으면서 이렇게 새 정부에 대해서 무력화 시키는 건 저는 힘을 앞세운 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1기 신도시 재개발, 재건축 즉 지금 말하는 특별법 제정을 국회의원 때 바로 했었는데요. 그 1기 신도시 재건축특별법을 좌초시키려고 방해한고 막아선 것이 민주당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와서 마치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지상의 과제인 것처럼 민주당이 한입으로 두 말 할 게 아니라 진심으로 협력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지금 이 팽팽한 선거판에 변수들이 몇 가지 등장했는데요. 첫 번째 변수는 안철수, 이재명 두 거물의 등판입니다. 국민들 보시기에는 김은혜, 안철수 한 조. 김동연, 이재명 한 조 이런 느낌이 있는데 이게 과연 어느 쪽으로 더 시너지를 낼 것인가 어떻게 보세요?
 
◆ 김은혜> 당연히 김은혜, 안철수죠.
 
◇ 김현정> 제가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아마 저쪽에 여쭈면 또 거기도 그쪽이 우세할 거라고 말씀하실 텐데. 그런데 사실은 이재명 후보는 당의 총괄선대위원장까지 맡아서 경기도 유세도 같이 다닐 거란 전망이 나오거든요. 그러면 전임 경기도지사인데다가 지난 대선에서 경기도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앞섰지 않습니까? 그러면 확실히 조금 불리한 거 아닙니까? 김은혜 후보님?
 
◆ 김은혜> 저는 경기도민 분들의 상식과 판단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 이재명 고문의 출마가 저는 역효과일 거라고 보는데요. 왜냐하면 이재명 고문의 영향력을 기대하다 보니까 김동연 후보의 말이 자주 바뀌고 신뢰성이 떨어지거든요. 지난 월요일에 토론회 때 제가 김동연 후보에게 물었습니다. 대선에 나갈 때는 대장동이 가장 커다란 부동산 투기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민주당 후보가 돼서는 대장동은 단군 최대의 치적이라는 데 맞다는 팻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뭐가 진짜 김동연입니까라고 여쭤봤더니 둘 다 저입니다, 그러시더라고요. 이 말을 듣는 순간 경기도민 분들은 혼란스럽지 않았을까요. 이재명 후보를 계승하겠다고 상왕으로 두다 보니까 본인의 말을 본인이 부인해야 되는 즉 조적조가 아니라 동적동, 김동연의 적은 김동연이다라고 하는 딜레마에 빠지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조적조라고 그러면 이거는 조국 전 장관 사퇴 때 만들어진 신조어인데. 조국의 적은 조국이다. 김동연의 적은 김동연이다. 동적동이다 그 말씀이에요?
 
◆ 김은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대선 때도 기본소득의 철학이 뭔지 모르겠다. 재정을 일명 1도 모른다는 그런 요즘 쓰는 말로 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강력하게 규탄했던 김동연 후보가 지금 와서는 기본소득 계승하고 더 나아가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시너지 효과가 난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닐까요. 저는 이미 김빠진 사이다가 되셨다라고 생각합니다.
 
이한형 기자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또 하나 변수는 무소속 강용석 후보인데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5번 실시된 여론조사 평균을 내보니 5.6%. 지금 김은혜, 김동연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상황에서 5%면 작지 않은 퍼센티지이기 때문에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냐 뭐 시도하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 계속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 김은혜> 제가 예전에 그 같은 질문이 나왔을 때 오히려 유권자분들에게 선거의 저해 유불리만을 따져서 단일화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도의가 아니다라는 취지를 말씀드린 바가 있었는데요. 상대 후보의 존중을 하지 않아서 드린 말씀이 아니었고요. 오늘도 토론이 있습니다. 토론에서 좋은 정책 비전을 보여주실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경기도민 분들께서 맞다고 생각하시는 그 시선을 따라갈 겁니다. 저는요.
 
◇ 김현정> 맞다고 생각하시는 시선을 따라간다는 이야기는 강용석 후보랑 단일화를 해라라는 주문이 나온다면 하겠다는 말씀이시고.
 
◆ 김은혜> 경기도민 분들의 시선을 말씀드리는 것은 누가 경기도를 위해서 준비해 왔고, 누가 경기도를 위해서 더 나은 대안을 얘기하고 잘 살 수 있게 해 주는 후보냐, 그런 면에서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 그런 취지로 말씀드린 겁니다.
 
◇ 김현정> 그거는 너무 당연한 말씀이고요. 그거는 후보로 나오셨는데 당연한 말씀이고 제가 궁금한 건 진짜 실질적인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 건지, 왜냐하면 강용석 후보는 완주하겠다, 양보하려면 김은혜 후보가 하셔야 된다, 계속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 김은혜> 좋은 승부를 오늘 토론에서도 펼치겠습니다.
 
◇ 김현정> 오늘 강용석 후보도 나오는 토론입니까? 오늘은.
 
◆ 김은혜>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보고 경기도민들이 판단해 주실 거다, 이런 말씀.
 
◆ 김은혜> 네, 그리고 상대에 대해서는 존중하면서 제가 나가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현정> 마지막 질문입니다. 사실은 김은혜 후보님 등장하셨을 때부터 윤심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원팀이라는 게 큰 장점이라고 스스로 말씀하기도 하셨고. 그래서 드리는 질문. 윤심은 여전히 김은혜입니까?
 

◆ 김은혜>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 이제 당선인 시절에는 충청도에 갔는데 그때 양승조 지사, 이시종 지사까지 함께 나와서 현장을 다녔습니다. 그러면 윤석열 당선인 시절에 민주당을 선거 개입하려고 도와주려고 간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는 경기도에 온 것을 선거 개입이라고 얘기하는 민주당의 이중 잣대인데요. 그 내로남불에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 중앙정부를 제가 설득을 할 수 있고 또 이번에 600만 원과 1기 신도시 재개발, 재건축을 앞당기는 것 같은 경기도민이 잘 살기 위한 그런 윤심이라면 저는 100번이라도 민주당이 함께 협치를 할 수 있는 그런 자세로 돌아와주기를 바랍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도록 하죠. 국민의힘의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후보님 고맙습니다.
 
◆ 김은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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