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창옥 교수, 대구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경북대 엄창옥 교수가 11일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규현 기자
경북대 엄창옥 교수가 11일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엄 교수는 11일 오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대구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엄 교수는 "'교육수도 대구'는 대구의 자부심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대구 교육이 잠들고 있어, 다시 새롭게 변화하지 못하면 길이 없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 교수는 대구교육 희망 비전으로 "대구시민의 참여를 통해 대구교육 백년대계를 구상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교사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공교육의 질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복지 확대, 학생 한 명 한 명이 빛나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제시했다.

그는 "대구교육의 대전환을 희망하는 대구시민의 요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잘 협력하는 학생, 전국에서 가장 크게 공감하는 학생을 양육하는 진정한 교육수도 대구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엄 교수는 후보 등록 후 구체적 공약과 세부사업, 추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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