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9일 전남체육회장직을 이임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9일 열린 제37대 전라남도체육회장 이임식에서 "지난 2년 5개월간 전라남도체육진흥과 발전을 위해 민선 첫 체육회장직을 수행해왔지만 6·1 지방선거에 광양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돼 체육회를 떠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민선 첫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김 전 회장은 지방체육회의 민선 시대를 열며 전남 체육계에 큰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체육회 법인화 추진, 체육지도자의 복지 향상, 전남체육인재 육성장학금 확대 조성, 스포츠인권센터 개소, 바이애슬론 팀 창단, 실업팀 연고지 이전, 전남체육사 70년사 편찬 등을 추진했으며 2020 도쿄올림픽 지원단장 등을 맡는 등 대외적인 성과도 일궈냈다.
김 후보는 "새로운 길에서도 전남체육회와 전남체육인, 전남체육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체육회를 통해 경험했던 행정과 실무 경험을 광양시의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개선, 광양시가 전남 최고의 학교, 생활체육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