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 영덕군수 경선에서 김광열 전 영덕군청 기획감사실장이 이희진 현 영덕군수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는 8일 영덕군수 후보 경선에서 63.52%를 받은 김광열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의결했다. 이희진 예비후보는 56.78%를 받았다.
앞서 국힘 경북도당은 지난 6~7일 영덕군수 예비후보인 김광열 후보와 이희진 후보를 대상으로 당원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실시했다.
현 영덕군수와 전 영덕군청 고위 공무원간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이희진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3선 도전에 나섰던 이 예비후보는 "경선과정에서 보내준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선을 통과한 김광열 후보에게 축하와 함께 새로운 민선8기 영덕군수는 문화도시 영덕을 끊임없이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