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은 논란끝에 이강덕 현 포항시장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반면, 현직인 영주시장과 영덕군수는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고 포항시장과 영주시장, 영덕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추가 발표했다.
포항에서는 현직 시장인 이강덕 예비후보가 최종 득표율 52.29%로 경쟁상대인 김순견·문충운·장경식 예비후보를 눌렀다.
이강덕 시장은 당초 후보 공천에서 배제됐다가 경선에 다시 참여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기사회생했다.
영주는 박남서 예비후보가 득표율 42.74%로 강경원 예비후보와 현직 시장인 장욱현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영덕에에서는 김광열 예비후보가 현직인 이희진 예비후보를 눌렀다.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이뤄졌다.
이로써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칠곡·의성·청송 군수 후보 경선을 제외하고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을 거의 마루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