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동네 이웃을 소주병으로 폭행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8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안산시 선부동 자신의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60대)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를 피해 인근 편의점으로 달아났고, 지나가던 주민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