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섬의 생태와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섬배울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섬배울학교'는 현재 연륙교가 없고 섬의 특성이 잘 보존돼 있는 횡간도, 대두라도, 사도, 하화도, 여자도 등 5개 섬에서 상하반기에 나눠 10회 진행된다.
섬의 역사와 문화에서부터 식생, 사건, 지리, 향후 발전 방안까지 현지답사를 통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반기 과정은 지난달 참여자를 모집해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하반기는 9월과 10월 운영할 계획이며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섬배울학교는 단순히 관광자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섬의 활용과 보존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