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의료스포츠협력협의회 구성 추진

병원 의료진과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구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펼쳐
이상동 회장, 어린 선수 왕따 등 건강증진‧경기력 향상‧심리치료 등 도움 기대

광주광역시 체육회관. 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시민과 선수의 건강증진, 경기력 향상 및 심리치료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하기 위해 의료와 스포츠를 결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상동 시체육회장은 공약 중 하나인 분야별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의사협회 등 병원 의료진과 협의해 '의료스포츠협력협의회(가칭)'를 구성해 건강한 운동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의료스포츠협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스포츠 의‧과학 및 의료서비스를 접목해 시민과 선수가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폭력(미투), 왕따 등을 예방하기 위한 심리치료까지 담당할 협의체다.

협의회는 의사 등 병원 의료진과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구성해 그동안의 노하우와 쌓아온 스포츠 의‧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와 스포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서비스 수혜자들이 치료가 필요할 때 신속히 돕고 무엇보다 폭력 등으로 힘들어하는 체육인이 없도록 무료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동 시체육회장은 "시민과 선수가 안심하고 운동할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각종 폭력에서 벗어나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와 스포츠가 결합된 '찾아가는 서비스'가 되도록 협의회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