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광역·기초단체장 대진표 5일 완성…민주당 충주시장 경선

민주당 3~4일 충주시장 후보 우건도·맹정섭 결선 투표…국민의힘 조길형 현 시장 등 본선
4개 시·군 민주당 현역에 국민의힘 후보 등 도전장 구도
청주·옥천·단양은 현직 공천 탈락 이변…무주공산 6개 시.군 혼전 예고

우건도.맹정섭, 충북선관위 제공.

6.1지방선거 충북 여야 광역·기초단체장 대진표가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선출이 마무리되는 오는 5일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현직 시장.군수 3명이 잇따라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면서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3~4일 충주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최근 치러진 4인 경선에 1~2위에 오른 우건도 전 시장과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으로 결과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선 승리자는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확정한 조길형 현 시장, 무소속 최영일 예비후보와 3자 대결을 펼치게 된다.

민주당 충주시장 후보만 결정되면 여.야의 광역.기초단체장후보도 모두 확정된다.

충청북도지사 선거는 '문심'과 '윤심'을 대표하는 노영민.김영환 예비후보가 신구 권력의 대리전을 펼치게 됐다.

청주시장은 현직인 한범덕 시장이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50대 정치신인인 송재봉.이범석 예비후보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제천과 진천, 괴산과 음성은 민주당 현직 시장.군수에게 국민의힘 후보 등이 도전장을 던지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나머지 시군은 현직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출마하지 않으면서 벌써부터 혼전 양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옥천에서는 민주당 황규철 도의원이 김재종 현 군수를, 단양에서는 국민의힘 김문근 전 충북도 농정국장이 류한우 현 군수를 각각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현재까지 완성된 충북의 광역.기초단체장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충청북도지사 노영민VS김영환
△청주시장 송재봉VS이범석
△제천시장 이상천VS김창규VS김달성VS이두희
△단양군수 김동진VS김문근VS박한규
△영동군수 윤석진VS정영철VS정일택
△보은군수 김응선VS최재형VS이태영
△옥천군수 황규철VS김승룡
△음성군수 조병옥VS구자평
△진천군수 송기섭VS김경회
△괴산군수 이차영VS송인헌VS정성엽
△증평군수 이재영VS송기윤VS윤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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