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상공인 새단장 지원 수요 증가…1500곳→3500곳 늘려

이한형 기자

경상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애초 1500곳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업장 유지 비용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들의 신청 수요가 많아 70억 원을 들여 3500곳으로 대폭 늘렸다.

1차로 1576곳을 선정했으며, 나머지 2천여 곳은 추경 예산 일정 등에 맞춰 계획을 수립해 이달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옥외 간판 교체와 내부 장식 개선 등 경영환경 개선에 드는 공급가액의 80%,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년도 매출 증빙 불가, 국세·지방세 체납 사업장, 휴·폐업 중인 업체 등은 제외 대상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은 개선 분야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만족도와 수요가 높은 사업인 만큼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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