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 사건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통역사 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단법인 김해여성회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최정미 소장이 전날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김해시 외국인 가정폭력 피해 전문 통역사 양성교육'을 담당했다.
교육 내용은 가정 폭력의 범위와 사건 처리 절차, 피해자의 권리, 관련 법률·행정 용어의 정의 등으로 참가자 내외국 주민 20명에게 전달됐다.
시는 여성단체와 경찰 등과 협력해 통역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기 교육과 활동 수당 지급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