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재개발 영향 대구 주택 공시가, 개별 공시지가 상승

연합뉴스

재건축 재개발로 인해 대구지역 개별 주택 공시가격과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6.99% 인상됐다.

대구시는 2022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14만호에 대한 주택가격을 29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공시 대상 개별주택은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멸실 등으로 1년 전보다 4318호가 적은 13만 5850호이며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6.99% 올랐다.

재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로 인한 토지가격 인상과 주택 실거래가 상승 그리고 국토교통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인상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10.77%로 인상폭이 가장 컸고 북구는 4.74%로 인상폭이 가장 작았다.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만촌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31억원이고, 최저가 주택은 동구 백안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5백만원이다.
 
이날 함께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도 평균 11.13% 상승했다.

지난해 상승률과 비교하면 0.43%p 하락한 것이지만, 전국 평균 9.93%에 비해 1.2%p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13.69%로 가장 높고 이어 중구가 12.73%, 동구 11.21%, 남구 10.71%, 달성군 10.15%, 서구 10.13%, 북구 10.08% 순으로 나타났으며, 달서구가 9.85%로 가장 낮았다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반영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상승과 구·군마다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건설사업의 활발한 진행으로 사업지 인근의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또,,서대구KTX 역사 준공, 대구외곽순환도로 개통, 연호 공공주택지구, 도남지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2단계)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K2 이전 확정으로 후적지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도 상승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구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법무사회관으로 제곱미터당 4220만원이며, 가장 낮은 토지는 헐티재 북측의 달성군 가창면 일원으로 제곱미터당 38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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