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04월 28일 오후 5:05 ~5:30
■ 진 행 : 김성광
■ 출 연 : 송철호 울산시장
■ 기 술 : 강승복
■ 제 작 : 김성광, 성민주
◇김성광> 지난 22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경쟁자들을 꺾은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어서 송철호 현임 울산시장이 오늘 28일, 오후 2시 불과 몇 시간 전에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울산시장 선거가 송철호·김두겸·박맹우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후보자 둘로 보수 진영이 나뉘었다는 점인데요.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와 무소속 박맹우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 부속 시사연구소 김성광 프로듀서입니다. 시사연구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두겸, 박맹우 후보자 등을 차례로 인터뷰했는데요. 오늘 시사연구소 정치팩토리에서는 송철호 울산시장 인터뷰 준비했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송철호 울산시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철호> 안녕하십니까.
◇김성광> 오늘 2시에 태화강역에서 출마 선언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출마 선언의 핵심 메시지 뭐였나요?
◆송철호> 울산을 위해서 민선 7기 송철호 시장이 해온 일에 대해서 회고하고 그동안 많은 실적과 많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웠으니, 한 번 더 시장을 해서. 그동안 준비해 왔지만 결실을 아직은 내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던 많은 일들을 이제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선택해 달라는 그런 취지의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김성광> 네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그 다리들을 좀 더 만들어 나가야 된다. 4년이 부족하다. 이 말씀이시군요.
◆송철호> 그렇습니다.
◇김성광> 본선 대진표가 거의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김두겸, 무소속 박맹우 후보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 경쟁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송철호> 저는 우선 울산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삶의 이력이랄까, 역사가 시민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한 그런 역사가 있습니다. 80년대에는 노동자들을 위해서 무료변론을 했고요. 또 90년대까지 이어졌죠. 그리고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광역시를 승격시키는 그런 운동에 적극 나서서 성과를 이뤘고요. 그다음에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KTX 울산역이라든지, 유니스트 건립에 제가 주역이었죠.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설득시켰고. 이런 일들을 쭉 해온 데다가 민선 7기를 하면서 그동안 과거 정부에서 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모두 해결해 냈죠. 외곽순환도로, 산재 공공병원,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이전하는 문제, 시립미술관, 컨벤션센터, 체육관 줄줄이 숙제가 넘쳤는데요. 그거 다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또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많이 세웠죠.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이라든지 또 수소 경제라든지, 태화강 국가정원이라든지, 반구대 암각화를 살리고 물을 공급하는 이런 해결이라든지 이런 많은 미래로 연결되는 사업들을 해 왔기 때문에 시민들이 송철호 저 사람 일 하나 잘한다, 저 사람 큰 일꾼이다. 이런 의식을 가지고 계시도록 이렇게 만들었죠.
◇김성광> 네 실제로 국비 사업을 굉장히 많이 연결해 왔다. 그리고 이전 시장들과의 차이점이 그런 부분에 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죠. 그런데 지금 송철호 시장 비롯해서 대부분의 울산시장 후보자들이 모두 '나이가 너무 많다' 그리고 '신선하지 못하다'는 이런 시민들의 지적이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송철호> 저는 나이에 대한 인식이 이제 바뀔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맥아더 장군이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라고 할 때에는 그때 평균 수명이 한 55세 정도밖에 안 됐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100세 시대인데, 나이 70세가 많다는 얘기 자체가 저는 틀렸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김성광> 그렇군요.
◆송철호> 그리고 또 하나는 나이라는 건 사실 가슴속에 있는 겁니다. 저는 세월의 나이보다는 얼마나 사랑과 열정이 있느냐가 이게 나이를 정하는 선택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광> 사실 이 얘기가 송영길 서울시장 예비후보자가 586 용퇴론을 먼저 얘기했었고. 그럼에도 서울시장 후보자로 나서면서 586 퇴장에 대한 이야기가 더 대두가 됐잖아요. 이런 맥락에서 얘기가 나온 건데요.
◆송철호> 네 그런 얘기를 하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트럼프하고 바이든이 경쟁하는 것은 다 80 가까이 된 사람끼리 해도 그냥 그걸 다 용인해 가는 게, 이게 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저는 50대가 지금 보다 더 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성광> 네 알겠습니다. 이어서 좀 질문해 보겠습니다. 무소속으로 나온 박맹우 후보가 저희하고 지난 19일 화요일 방송에 출연해서 송철호 후보를 대상으로 "3전 3승했다", "송 후보에게는 악연일 것이다" 이렇게 인터뷰를 했는데, 이번에는 좀 이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송철호> 악연이라고 생각하셨는지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악연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고요. 그때 상황과 조건이 그랬다 하지만 박맹우라는 분하고 저하고는 좋은 인연이죠. 같은 시대에 같이 살면서 같이 고민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경쟁할 때 경쟁하고 도와가면서 살아가는 그런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번에는 제가 이길 수 있는 것은 아까도 얘기했지만 박맹우 후보가 과거에 시장하면서 실적이 별로 안 보여요. 12년이나 했는데도 제가 4년 한 것보다 별로 실적이 안 보이는 점을 시민들에게 부각해서 누가 큰 일꾼인지 그걸 경쟁 지표로 계속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김성광>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태화강 정화 사업 외에 다른 거는 없었다는 주장을 다시 얘기하시는 거죠?
◆송철호> 네 태화강 정원 사업도 실질적으로 박맹우 시장이 시작한 건 아니고요. 처음에는 심한구 시장이 이제 시작하면서 시작했는데요. 또 박맹우 시장이 많이 했죠. 많이 했지만 또 그때는 토목비가 엄청나게 들어가서 돈을 많이 썼죠. 제가 시장할 때는 돈은 별로 안 들어가고 국가적으로 지정받고 많은 변화와 발전을 지금 하고 있죠.
◇김성광> 네 또 이제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그 전날 인터뷰에서 "울산지역 다선 국회의원 출신의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협력하면, 윤석열 차기 행정부와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울산 시정을 경쟁력 있게 이끌 수 있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요. 김 후보는 본인이 울산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행정 지도자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송철호> 경쟁력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하나 중요한 것은 이제 지방화 시대거든요. 자치와 분권 시대입니다. 헌법적 가치도 그렇게 돼 있고요. 이런 시대에 자기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자기가 어떻게 지방을 이끌고 갈 것인지 그런 것을 고민하고 추진해 가야지, 누구하고 가깝고 누구하고 연결돼 있고 그것을 앞으로 내세우는 것은 지방화를 오히려 역행하는 그런 면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앞으로 울산 지역은 누가 어떤 대통령이 오고 누가 어떤 사람이 여기 있더라도 늘 같이하고 설득할 수 있을 만큼의 어떤 지방자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성광> 이번에 민주당이 2018년 당시에는 지방선거에서 완승을 거뒀었죠. 근데 그 이유가 '촛불 민심과 문풍 때문이다' 이런 얘기가 대부분입니다.
◆송철호> 네 뭐 일부는 그런 면이 있었죠. 하지만 저는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우리 민주당의 가치가 기본적으로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좀 더 민주적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자, 그냥 권위주의적으로 가는 게 아니고. 민주적인 절차를 중시하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는 논의하고 하는 그런 민주적 가치를 중시하는 정당이고요. 그리고 소수자 약자 또 이런 사람들을 더 보호하려고 하는 강한 따뜻한 포용에 대한 의지가 있죠. 저는 이런 민주당의 정신을 이번에도 잘 살려가면 과거의 그것과 크게 진배 없이 저는 이번 지방자치 선거에서도 충분히 해 나갈 그런 여건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광> 네 민주당 정신 계속 이어가면 문풍이 아니라 송철호 시장만의 돌풍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이런 말씀이신 거죠.
◆송철호> 그렇죠.
◇김성광> 네 이제 전국 사안하고 연결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국회에서 검수완박 사안이 재논의되고 또 재논의가 이루어졌고 동시에 경기도 대장동 건이 지방선거로 다시 이슈가 됐습니다. 또 울산에서는 선거 개입 사건이 다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죠. 근데 현재 송철호 시장께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검찰 개혁이 문 정부 초기에 이루어져서 검찰청법 개정이 진작에 이뤄졌다면, 기소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시나요?
◆송철호> 그런 정치적인 어떤 제도적인 문제보다도 오히려 저는 검찰이 바로 서고 또 우리 사회의 법질서를 지켜나가는 참 건강한 핵심 권력기관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검수완박을 원래 바라던 사람이 저는 아닙니다. 건강한 검사를 늘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이죠. 그런데 참 유감스럽게도 본인들도 요즘 인정하고 있다마는 일부 사건에서 너무 정치적인 의도가 많이 개입됐던 것이 사실로 보이고요. 제가 지금 재판받고 있는 사건도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증거를 못 찾아서 계속 재판만 이어가고 있는데요. 증거가 없어요. 계속 재판만 계속해요. 증거 나올 때까지 하지 않을까 싶은데, 원래는 청와대 사건은 원래 없던 사건이에요. 오히려 고래고기를 불법으로 반환했다는 큰 경찰과 검찰의 갈등이 있었고요. 또 그 당시에 시장의 친인척 비리가 굉장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는데요.
◇김성광> 김기현 전 시장님 말씀하시는 거죠?
◆송철호> 그건 아니다 이런 얘기는 안 하려고 합니다. 이런 거 다 어떻게 없어지고 이게 뒤집기 같은 게 돼서, 이게 송철호가 경찰하고 청와대하고 짜고 이렇게 수사를 시켰다. 꿈에도 못 꿀 얘기를 이렇게 하나의 틀로 씌워서 재판도 하고 5년 전 일을 가지고 아직도 지금 수사도 몇 년 하고 재판도 몇 년 하고 이런 거는 참 검수완박이다 이런 얘기를 떠나서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가 앞으로 나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성광> 검찰청법 개정 법률안 대안을 비롯해서 이제 '검수완박' 관련 법안 처리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다시 올라온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이제 청와대 국무회의도 거칠 텐데. 이를 두고 민주당 폭주라는 비판도 있지만, 또 정치인의 선거 범죄를 면피해 주는 개정 법안이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거든요. 이 '검수완박' 어떻게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송철호> 저는 최근에는 참 울산의 미래를 걱정하고 울산의 지방화 시대에 걸맞은 자치와 분권 또 울산에서의 미래 산업 이런 것에 대해서 주로 고민하고,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해 오면서요. 중앙 쪽에 어떤 벌어지는 일은 가급적 그냥 생각을 안 하려고 했어요. 그냥 그거는 중앙 정치의 얘기고 여기는 우리 울산의 미래, 울산 시민의 시장 혹은 후보로서 어떻게 울산 시민을 미래에 잘 이끌고 갈 것이냐 이걸 중심으로 생각하다 보니 깊이 있게 생각을 안 해요. 솔직하게 말하면 그건 당신들 열심히 싸워서 잘 알아서 하시오 하는 쪽이 강합니다.
◇김성광> 네 이제 울산에만 좀 집중하시겠다. 그럼에도 울산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중앙정부 중앙부처와 연결해서 좀 이야기를 나눠봐야 될 것 같은데요.
◆송철호> 지방 정부의 시장이나 이런 사람들을 중앙 정치무대에 가령 국회의 어떤 예산이나 행정에 관련된 법안이나 이런 거 가지고는 얘기해도, 그쪽에서 막 치고받고 싸우고 뭐 하는 거에 정말 말을 섞는 일이 거의 기억에 없습니다. 그냥 그건 당신들 일이고 하는 쪽입니다.
◇김성광> 어쨌든 송철호 시장께서 이제 재선을 한다고 가정을 해봤을 때, 여야가 바뀐 상황에서 차기 윤석열 집행부·이상민 행안부 장관 내정자·원희룡 국토부 장관 내정자와 결국에는 일을 협력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일을 협력해서 진행할 것인지 좀 궁금합니다.
◆송철호> 다 협력해야죠. 그리고 또 문제 있으면 설득하고요. 또 설득해도 안 되는데 뭔가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또 따지기도 해야 되겠죠. 저는 핵심 가치를 어떻게 협력해 가면서 할 것이냐를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김성광> 예를 들면 이제 해상 부유식 발전과 관련해서는 지금 윤석열 집행부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더라고요.
◆송철호> 그러니까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시다고 저는 생각해요. 오해하시는 건 풀기 위해서 설득을 해야죠.
◇김성광> 어떻게 설득해야 됩니까?
◆송철호> 지금 부유식 풍력발전이 무슨 이렇게 하청 구조의 횡령 가능성, 하청 구조의 특혜 가능성 이런 거를 지적하셨는데 누가 그런 원고를 잘못 써준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잘 모르고. 아직은 하청을 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몇 년 뒤에 일어날 일인데 그것도 시하고는 관계없어요. 투자하는 투자사들이 하청업체를 찾을 텐데 시에서 무슨 그걸 가지고 횡령을 하거나 이럴 일이 없거든요. 누군가가 오해하고 잘못 주입을 했구나 싶어서 얼마 전에 안 그래도 당선인 모시고 이렇게 지역 현안을 얘기할 기회가 있을 때 부유식 풍력 발전 관련해서 열심히 설명을 드렸어요. 또 그날 당선자께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좋은 사업을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 밀고 이렇게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도움을 드리겠다고 얘기하시길래, 우리 울산 부유식 풍력 발전도 그렇게 밀어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김성광> 긍정적인 답변이 왔다는 말이죠?
◆송철호> 네 한 가지 요즘 부울경 특별 연합을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날도 박영준 부산시장한테 얘기했어요. 부유식 해상풍력은 거대한 사업인데 울산만 일자리 생기는 것도 아니고 회사를 발전시킨다거나 젊은이에게 일자리를 주는 면에서는 부산 경남에도 엄청난 영향이니 앞으로 부산시장께서 이정부를 설득하고 하는 것을 전면에 나서서 해달라고 하니까 흔쾌히 하겠다는 거예요. 그건 맞다고요.
◇김성광> 윤석열 당선인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고 또 부울경 단체장들도 긍정적으로 초당적으로 진행해 보자 했다는 거죠?
◆송철호> 하나의 팀이 돼서 정부의 애로를 얘기할 때는 국민의힘 시도지사가 하고 또 국회는 또 민주당이 다수당이니 그때는 제가 좀 맞고 어려움이 있으면 내가 가서 민주당 설득하고. 이렇게 서로 도와가면서 이렇게 발전시키자는 전략이 특별 연합 아니겠습니까.
◇김성광> 광역 안에서의 좀 지역 현안도 좀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재선에 성공하면 울산에서 진행할 핵심 사업이 무엇인지 좀 하나 꼽아봐 주시겠습니까?
◆송철호> 저는 우선 당선자께서 15개 울산에 해야 할 정책을 말씀하셨는데, 한 12개 정도는 과거부터 해오던 걸 더 발전시켜주겠다는 거여서 그대로 가면 될 것 같고요. 한 3개 정도는 이거는 좀 제가 적극 나서서 당선인 하시려는 걸 풀어드려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하는 게, 국립대학을 울산에 이전 유치하겠다. 이거는 굉장한 거거든요. 좋은 정책이라서 저도 적극 나서서 이끌고 가야 되겠고요. 또 하나는 종합병원을 만들겠다는 것도 아마 울산의대를 시내 쪽에 아마 거대하게 만드는 정책 같아서 이건 이미 저하고 울산대학 총장하고 이미 협약을 한 바는 있지만, 이걸 좀 적극 나서서 열심히 추진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고요. 또 수소 모빌리티에 대한 당선자의 의지가 있더라고요. 크러스트를 만들어서 발전을 많이 시키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거 너무나 열심히 제가 도와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소는 여러 가지가 있거든요. 생산하고 운송하고 저장하고 이용하고, 또 수소를 이용한 각종 자동차, 기차, 건설 기계 이런 것을 만드는 모든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서 시장으로서 열심히 당선자 뜻을 함께 발전시켜야 하고. 수소를 생산하는 데 최고의 방법은 부유식 해상풍력이거든요. 바다에서 전력을 생산해서 바닷물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해서 수소를 생산하는 이런 융복합을 잘 설명드려서 울산이 세계적인 친환경 미래 에너지 도시로 가는 것을 당선인의 정책과 포합 시켜야 합니다.
◇김성광> 네 지금 얘기한 수소 경제에 있어서도 어떤 식으로 대입해서 진행하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을 것 같거든요.
◆송철호> 예 그렇습니다.
◇김성광> 어떻게 차별점을 두고 진행한 것인지 좀 궁금하거든요.
◆송철호> 민주당이 정권을 유지하던 지난 민선 7기 시대에 코로나19라는 문제가 있어서 엄청나게 어려웠습니다. 자영업자도 어렵고 중소기업도 무너지고 이렇게 소상공인도 어렵고 이런 아주 어려운 시기에 긴급 처방으로서 공공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그게 사회 발전의 기본은 아닙니다. 결국 민간 투자를 중심으로 한 게 옳습니다. 민간의 창의적 노력에 의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만드는 게 중요한데요. 아까 말씀드린 부유식 풍력발전이나 수소 경제 이것이 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R&B나 클러스터 혹은 지원센터 같은 걸로 일부 도움은 주지만, 기본은 민간에서 해야 합니다. 민간에서 54조를 들여서 부유식 풍력발전 기지를 건설하는 거거든요.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나는 과정에 많은 일자리도 생기지만 또 창조적이고 강한 강소 기술 중소기업들이 많이 생겨야 됩니다. 그 강한 중소 기술기업들이 창의적 벤처기업들이 울산을 중심으로 영남권에 많이 포진함으로써 미래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광> 네 민간 주도도 중요하고 벤처라든지 중소기업 중심으로 민간 주도가 된다면 더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이런 사안을 어쨌든 진행을 하려면 울산 시민 지지세도 굉장히 중요하죠. 그런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좀 오랫동안 하위권에 머물러 왔습니다. 이것이 무엇 때문이었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는 좀 파악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송철호> 네 제가 이 지역의 기본 정서는 보수적인 정서가 강하죠. 솔직히 말하면 국민의힘 당의 어떤 그게 원래 강하죠. 일시적으로는 민주당에서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기본은 저도 인정하거든요. 그러니까 이 지역에서 이렇게 민주당 시장하기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저기 전라남도 광주에서 국민의힘 당이 시장하려면 거기도 고생 좀 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거 원망 안 하거든요. 중요한 건 일이다.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실적 면에서는 과거 어떤 시장보다 몇 배를 더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 배를 홍보하는 건 제가 그렇게 열심히 안 했습니다. 홍보비를 시비로 또 써야 되는데 저는 내가 욕 좀 먹고 좀 인기 없어도 제발 비용 들어가면서 하는 일, 이런 홍보 기획 같은 거 가지고 오면 전부 거절했습니다. 그건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거다. 결과적으로는 손해 본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김성광> 이제 시간 관계상 저희가 방송을 조금 마무리해야 할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시사팩토리 100.3 청취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송철호> 이렇게 장시간 제 말씀을 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민선 7기를 통해서 새로이 경험을 쌓고 터득하고 미래 비전을 세울 수가 있었고 앞으로 민선 8기 가면 분명히 더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아직도 꿈과 열정 그리고 울산 시민에 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울산 시민 잘 모시겠습니다. 울산 시민의 미래를 시민이 선택해 주십시오. 저는 미래만을 보고 가겠습니다.
◇김성광> 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울산시장 후보자 송철호 울산시장이었습니다. 이제 마칠 시간인데요.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오늘 송철호 울산시장과의 인터뷰 어떻게 들으셨나요. 국립대 유치 그리고 상급 병원을 유치한다 이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 민간 주도 일자리도 공공주도 일자리만큼이나 중요하고 벤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 주도 일자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인터뷰 내용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 벌써 방송 마칠 시간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시사팩토리 100.3 부속 시사연구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의 김성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