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햇양파가 온라인 등에서 150톤 판매를 기록했다.
고흥군과 거금도 농협은 지난달부터 햇양파 가격 안정과 판매 확대를 위해 서울 백화점, 홈쇼핑, 온라인 판매채널 등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양파의 본격 출하 시기인 3~4월에 예년같으면 산지 거래가 90%이상 성사돼야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소비 부진과 가격 폭락으로 양파를 산지 폐기하기도 했다.
고흥 양파는 전국 생산량의 13.5%, 전남도 생산량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추부행 거금도 농협 조합장은 "양파 소비부진으로 도매시장에서도 양파 반입 자제를 요청하고, 농가는 출하처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이었는데 고흥군과 협력해 온라인시장과 홈쇼핑 진출로 150톤 판매실적을 이룬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시장 다변화에 맞춰 유통환경에 변화를 시도하고 농산물 판매와 가격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