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 윤승훈 PD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신상훈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신상훈> 네 안녕하세요. 신상훈입니다.
◇이윤상> 정확한 나이가 어떻게 되죠?
◆신상훈> 우리나라 나이로 33살이고요. 이제 곧 만 나이를 쓰게 되잖아요. 만으로 하면 31살이 되고요. 그리고 이제 선거일 기준으로 하면 제가 내일(4.26)이 생일이라서 그렇게 되면 이제 만 32세로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이윤상> 앞자리가 9로 시작하는 90년생 후보입니다. 어떻게 도지사에 도전하게 되신 거예요?
◆신상훈> 제가 현재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정당 경력은 10년이 넘어갑니다. 그러니까 정치 경력은 10년이 넘어간다, 이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고요. 최근에 정치 교체 바람이 정치권 안팎에서 강하게 불고 있잖아요. 20대 나이를 가진 국회의원도 3명이나 지난 총선에서 당선이 됐고, 국민의힘에서는 30대 당 대표까지 배출이 되는 최초의 일이 발생을 했잖아요. 그만큼 현재 정치에 대한 불신 불만들이 우리 도민들 국민들께서 많은 것 같고 이 바람이 지금 현재 강하게 불고 있다.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20대 나이의 여성인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당의 변화의 쇄신을 이끌고 있는데요. 우리 경남으로 좁혀서 보면 과연 누가 이런 정치 교체를 이끌고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신다면 마땅히 떠오르는 인물이 없을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10년 동안 당 안에서 차곡차곡 성장했고, 4년 동안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 이런 것들을 가지고 도민들께 정치교체의 바람을 한번 일으켜 보고 싶은 마음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이윤상> 말씀하신 젊은 바람이 불 때마다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왔었죠. 마찬가지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신상훈> 반응들이 아주 각양각색인데요.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처음에는 많이 만류들을 좀 하셨고요. 그리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너 안 된다, 이 정도 수준이 아니라 아주 심한 표현들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제가 그런 시선이 있을 거라는 걸 모르고 도전한 건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의연하게 잘 대처를 하고 있고요. 기성 정치인들이라고 하면 50대 이상의 남성들로 이제 대표될 텐데, 이 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의외로 60대 이상의 나이가 좀 많으신 분들은 응원해 주시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당을 떠나서요. '그래 이제 우리 정치가 좀 젊어져야 된다. 그리고 네가 지난 10년 동안 성장해오는 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너만큼 우리 당에서 대표되는 선수는 없을 것 같다.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번에 해보자.' 이런 분위기가 있고 그리고 2030대 저와 함께 동고동락을 했던 청년위원회 당원이라든지 대학생위원회 당원 그리고 꼭 민주당이 아니더라도 저의 주변에 있는 청년들은 이번 도전 정말 멋있고 응원합니다. 이런 분위기들이 많아요.
◇이윤상> 처음 출마한다고 했을 때와 비교해서 지금은 어떻습니까?
◆신상훈> 도와주시는 분들이야 당연히 저를 도와주시고 계속 응원을 해주시고요. 반대로 저와 함께 옆에 있었던 분들 중에서도 이번 도전은 조금 위험한 거 아니냐, 이런 우려의 표현을 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벌써 출마하겠다고 이야기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셨던 분들이 최근에 전화를 걸어오고 그리고 또 제가 전화를 드릴 일들이 있으면 전화를 드리면 이들 생각들이 바뀌셨어요. 처음에는 무모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우리 당에서 가장 괜찮은 선택지였던 것 같다라는 분위기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우리 당의 경선을 뚫어서 본선 후보가 된다면 도민들께 한 한 달 정도 되는 시간 동안 설득을 한다면 도민들의 생각도 곧 이렇게 바뀌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조금씩 주변 인식을 바꾸고 있지만 신상훈 예비후보를 아예 모르는 도민들도 많을 거예요. 그런 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신상훈이 걸어왔던 길을 소개해주신다면요?
◆신상훈> 네, 이 방송이 라디오라서 참 아쉬운 점이 하나가 있는 게 제가 오른쪽 손목에 두 가지 팔찌를 한 번도 안 빼고 끼고 다닙니다. 이게 10년 된 팔찌인데요. 노란색 팔찌는 세월호 팔찌고 보라색 팔찌는 위안부 팔찌입니다. 제가 대학 생활을 좀 길게 했어요. 7년 동안 대학에 있었는데 졸업을 못 해가지고요. 7년 동안 대학 생활에 있으면서 가장 뜨겁게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이 두 가지 사건이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야 전 국민이 슬퍼했던 사건이고요. 위안부 문제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 정부가 제대로 정부 기관의 역할을 하지 못했을 때 국민들은 어떤 피해를 받게 되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두 가지 사건이었는데요.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 침묵하지 않았고 주변에 있는 학생들을 모아서 평화나비 콘서트라는 콘서트를 열어서 생긴 수익금을 우리 할머니들에게 기부하고 영화 귀향 아시나요. 그 영화 귀향에 좀 제작할 수 있는 비용을 마련을 한다든지 이런 활동들을 했었고 이런 경험들은 지금 의정 활동을 하면서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주장했던 위안부 역사관을 우리 경남에 건립하자 이거는 제가 도지사 후보가 돼도 공약 사항이 될 텐데요. 이런 식으로 이제 연계가 되고요. 그리고 이제 10년 동안 당 안에서 대학생 위원장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차곡차곡 단계 단계 이렇게 밟아왔고, 지난 4년 동안 앞서 우리 아나운서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도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했는데요. 이때도 청년들을 모아서 7가지 조례를 한꺼번에 대표 발의했던 청년7조례 이 내용은 이 자리에 와서 제가 여러 번 말씀을 드렸었는데 청년7조례가 가장 의정활동의 대표적인 성과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드리면서 청년7조례 같은 경우에는 정말 많은 상을 의정 대상이나 이런 것들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튀어나오지는 않았다.
◇이윤상> 의회에서 게임도 하셨고요.
◆신상훈> 예. E스포츠 진흥 조례를 대표 발의하면서요. 청년들에게 문턱을 좀 낮춰보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게임을 했죠.
◇이윤상> 또 중간에 김경수 지사의 비서 역할도 하셨어요. 혹시 그래서 김경수 도정의 계승이랄까요. 김경수 지사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건지도 궁금합니다.
◆신상훈> 김경수 도지사께서 2018년에 당선되기 전인 2016년에 국회의원에 먼저 당선이 됐습니다. 이때 제가 열심히 선거를 도왔고 그때 같이 했던 힘을 받아서 국회에 가서 제가 비서로 일을 했고요. 그때 우리나라 중앙 국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 속속들이 돌아보는 아주 중요한 소중한 시간이었고요. 도의원이 되고 나서는 이제 도지사로 역할이 바뀌어서 이제 집행부의 견제 감시를 해야 되는 역할로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김경수 지사님께서 펼쳤던 그 도정 우리 도민들을 위해서 진행했던 정책들은 저는 계속 이어가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대표적인 게 서부경남 KTX로 대표되는 남부 내륙 고속철도고요. 두 번째가 부울경 메가시티 같은 경우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후보들은 이견이 있습니다. 진행을 하면 안 된다라든지 좀 천천히 가야 된다라는 이견이 있지만 저는 오히려 속도를 더 빨리 내서 서부 경남에는 빨리 2시간 생활권으로 서울을 갈 수 있게 만들어주고 부울경 메가시티는 우리 경남이 주도할 수 있게 가야 된다라는 점에서는 계승하고 있는 게 맞는 거죠.
◇이윤상> 알겠습니다. 그러면 신상훈 후보가 경남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와 정책은 무엇인지도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경남에 대해서 제일 시급한 문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신상훈> 아무래도 경제입니다. 우리 경남이 과거 수도권하고 쌍벽을 이룰 만큼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오던 곳이었어요. 대표적인 게 조선업이나 자동차 부품 같은 제조업이었는데, 이게 지난 한 10년 동안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많이 힘들면서 경남 경제가 많이 추락을 했잖아요. 그러면서 인구도 많이 빠진 겁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경남이 다시 한 번 수도권과 쌍벽을 이룰 수 없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경남만 혼자의 힘으로는 더 이상 국비를 확보하고 이거는 이제 지금은 최대치다라는 게 부울경 메가시티 시대의 첫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인근에 같은 생활권인 부산하고 울산 그리고 과거에 경남이 전성기라고 부를 수 있었을 때는 이 도시들이 하나의 경남으로 묶여 있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세 도시가 합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진행해야 된다라는 게 경제를 살려야 되는 이유기도 하고 우리가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이윤상> 그럼 메가시티와 더불어 앞으로 미래 경남의 성장 동력. 미래 먹거리는 뭐라고 보세요?
◆신상훈> 우리 경남이 천혜의 자원들이 아주 괜찮아요. 서북부로 보시면요. 지리산하고 남덕유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명산을 가지고 있고요. 아래로 내려보시면 바다가 한려수도라고 하죠. 바다가 넓게 깔려 있는데요. 우리 이윤상 아나운서님께서는 내해라는 개념을 알고 계신가요?
◇이윤상> 바다 안쪽? 안쪽 바다?
◆신상훈> 안쪽에 있는 바다. 안쪽 바다인데 우리나라는 반도 국가이기 때문에 내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 곳이 잘 없어요. 우리는 곧잘 망망대해라는 표현을 쓰잖아요. 그런데 남해안 우리 경남에 있는 밑에 남해안을 보시면요. 거제와 통영과 고성 요 사이 사천까지 보면 여기가 내해라는 개념이 만들어집니다. 여기 바다가 되게 잔잔해요. 그래서 파도가 세게 안 치기 때문에 바다 색깔도 에메랄드 빛 색깔이 납니다. 바닷물이 그 안에 있기 때문에 거기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뭐 미생물이나 이런 것들이 색깔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건데요. 이걸 조금 더 왼쪽으로 가면 여수 앞바다까지 확장을 해보면요. 비슷한 느낌의 내해가 됩니다. 이걸 관광자원화해야 된다. 그리고 명실상부 제4국으로 가고 있는 가야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얹어준다면 경남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관광 오는 숫자가 전국에서 한 4, 5위 정도 됩니다. 17개 광역시도 중에. 그런데 외국인의 관광이 아주 작아요. 한 9, 10위 정도 되거든요. 이거를 국내 관광인 수준으로만 맞춰줘도 저는 우리 경남의 먹거리가 된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가야의 역사를 경주만큼의 수준으로 올려낸다면 저는 제조업의 위기가 있더라도 우리 경남의 먹거리가 분명히 있다라고 생각을 해서 제가 도지사가 되면 현재는 관광 부서가 문화관광체육국에 포함이 되는데 이걸 산업부 쪽으로 빼서 산업적 측면으로 바라볼 생각입니다.
◇이윤상> 역대 지자체장들도 관광을 상당히 강조를 해왔는데요.
◆신상훈> 네. 굴뚝 없는 산업이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서요.
◇이윤상> 그동안 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진단과 해법으로 산업적 측면을 생각하신 걸까요?
◆신상훈> 그렇죠. 이 관점을 달리 보겠다는 거죠. 그러니까 단순히 지금 있는 관광지에 대해서 어떤 혜택을 주겠다는 게 아니라요. 산업 쪽으로 가면 이제 일자리 그리고 이제 우리의 세수 확보라는 문제로 가기 때문에 지금의 시점에서는 확실히 달라집니다. 그리고 산업국으로 가면 현재 행정부지사국에서 경제부지사 소관으로 바뀌기 때문에요. 행정을 해왔던 공무원들도 기존 시선하고 확실히 많이 차이가 나게 될 수 있죠.
◇이윤상> 그렇군요. 그리고 앞서 메가시티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하셨는데 공약에서 메가시티 시즌 2를 말씀하셨어요. 기존 시즌 1과 무엇이 다른가요?
◆신상훈> 저는 미국처럼 연방제 수준까지 가야 된다, 이걸 이제 저는 시즌 2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결국에는 세수 확보 문제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창원 같은 경우에는 특례시가 됐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누리기에는 아직까지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 이유가 저는 첫 번째 원인은 특례시가 됐어요 세수확보가 생각보다 안 되기 때문이라고 보거든요. 지금 부울경 메가시티도 만약에 국민의 힘의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으로 저는 진행될 수 밖에 없다고 보는데, 제가 당선이 된다면 오히려 이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수준의 연방제 수준까지 진행을 하겠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게 진행이 되려면 개헌이 필요해요. 우리나라의 국가 모델 자체를 바꿔줘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러면 이거는 국회에서 할 일이고 중앙 정치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메가시티가 부울경만의 문제가 아니라요. 대구경북도 논의가 되고 있고, 호남에서도 논의가 되고 있고, 충청도에서도 논의가 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협의를 해서 중앙의 개헌이라는 과제를 던질 생각이고, 4년 안에 개헌이 어렵다 하더라도 그 4년 뒤에도 이 개헌 과제는 제가 정치인으로 남아 있는 한 계속해서 밀고 갈 생각입니다.
◇이윤상>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는데 이 문제는 중앙의 화답이 중요할 것 같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끌어 낼 자신이 있으십니까?
◆신상훈> 네 저는 당연히 자신이 있으니까 강력하게 이야기를 하는 거고요. 부산에 있는 박형준 시장 같은 경우에도 국민의 힘의 단체장임에도 불구하고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아주 우호적인 입장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당선이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이제 그런 입장일 거라고 보고요. 울산에도 현재 유력한 후보님들은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경남만 국민의힘에서 반대를 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윤석열 당선인과 저와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저는 그렇게 반대를 하시거나 그러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인근에 있는 부산하고 울산의 단체장이 국민의 힘이 돼도 같은 입장이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또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의 정부의 방침이 정당이 다르다고 저는 예산을 깎거나 정책적 방향을 주지 않는 그런 뭐랄까요. 수준 낮은 정치라고 할까요. 그런 식의 정치는 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경남의 경제가 어렵다는 것에 대해서는 윤석열 당선인도 후보 시절에 공감을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대를 저는 더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상> 알겠습니다. 이제 경남도지사 선거 후보들이 어느 정도 정해졌죠. 모든 후보들이 청년을 강조하는데, 정말 청년인 후보시잖아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청년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도 말씀하신 걸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다른 후보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신상훈> TV 토론 나가기 전에 이 방송이 나가면 박완수 후보님께서 고민을 하실 것 같은데요. 청년 정책의 1번 공약쯤 되는 것 같은데 청년사관학교를 경남에 유치하겠다라고 했는데, 이미 그 시스템은 우리 경남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거는 한번 재고를 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김경수 도정에서 진행해왔던 스타트업 캠퍼스라든지 일자리 프렌즈 같은 사업들이 창업과 관련된 사업이고 사관학교와 역할이 흡사합니다. 이 곳들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좀 한번 확인을 하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저는 청년 하고 싶은 거 다 해 기금을 마련을 하겠다는 공약이 있어요. 결국에는 청년들이 이곳에 와서 경남에 와서 혜택을 누리고 하려면 다양한 정책들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결국 예산이 수반이 돼야 되는데 예산을 하루아침에 갑자기 만들어내기가 어렵습니다. 근데 기금이 마련이 되어 있으면 어떤 네트워크 행사라든지 청년들의 행사를 진행할 때 축제 같은 것도 될 수도 있고요. 이런 걸 진행할 때 그 예산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기금을 마련하겠다. 이런 공약들이 있고 제가 4년 전에 경남도에 처음 들어갈 때 도의회를 청년의 놀이터로 만들겠다. 이런 공약을 제가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청년7조례를 만들면서 수십 번의 간담회를 통해서 청년들이 경남도의 1층 대회의실을 점령을 했었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게임 대회를 열면서 청년들이 도의회를 찾아오고 게임 방송을 보게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렸습니다. 이게 이제 경남도청으로 바뀌어 간다. 경남도청을 청년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라는 게 공약이고요. 가능할지는 좀 확인을 해봐야 되는데 왜냐하면 지금 경남도청이 좁아요. 그래서 부서들이 일부 밖에 있는 기관으로 이관해 있는 경우들도 있는데, 가능만 하다면 저는 1층 정도의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따로 별도로 마련을 해서 여기 와서 회의도 하고 진행해라 왜냐하면 청년들이 회의할 곳이 없어서 카페에 가서 커피를 사 먹으면서 회의를 진행하고 그게 2시간 3시간 넘어가면 눈치가 보여서 커피를 한 잔 더 시키고 하거든요. 우리는 그런 거 필요 없다. 도청에 와서 여기서 회의를 해라 라는 공간을 한번 마련해 보고 싶은 꿈도 있습니다.
◇이윤상> 어르신이나 청년이 아닌 입장에서 이런 말씀 하실 것 같아요. 청년 정책에만 집중하고 청년만 살판 나는 거 아니냐.
◆신상훈>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 공약들에 대해서는 아마 조만간 공약 발표회 같은 게 진행이 될 텐데요. 거기에 보시면 청년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들이 우리 맞춤형 복지에 맞춰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김경수 도정에서 전국에서 최초로 일자리 수당 3만 원을 더 지급을 했던 사례가 있는데 지금은 이제 지사님이 안 계시면서 진행이 안 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어르신 일자리 맞춤 수당이라든지 어르신 틀니 그리고 무릎 연골 재생 수술과 관련된 수술비 지원을 지금보다 수준을 높이거나 그리고 그 진입 장벽이 꽤 높아요. 여러가지 많은 서류들 떼와야 되거든요. 그걸 훨씬 간소화하겠다라는 공약이 있고, 우리 아이들. 아이들이 정말 많이 안 태어나고 있는데 우리 보육 차액료 지원 이거는 계속해서 진행하겠다. 그런 공약도 있고 그리고 산후조리원을 공공 지역의 산후조리원을 만들겠다. 그리고 홍준표 도정 때 적절한 이유로 사라졌던 진주의료원이 다시 이제 제2진주의료원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공공의료 확대 그리고 동부경남에도 공공의료가 필요합니다. 김해나 양산 같은 곳인데 이런 곳에서 확장을 해 가겠다. 그런 공약들이 꽉꽉 차 있습니다.
◇이윤상> 그리고 이 모든 공약들 너머 정치가 젊어져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신상훈> 지금 정치가 젊어져야 되는 이유는요. 결국 정치라는 게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는 거잖아요. 지금 청년들의 삶이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에 청년 정치, 그리고 젊은 후보자들이 많이 나오는 겁니다. 반대로 과거에 여성들의 정치 참여가 어려웠을 때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청년들의 삶은 이제는 사회적 약자라고 보는 게 맞을 수준으로 청년들은 기회가 없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갈 곳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청년들에게 조금은 더 초점을 맞춰서 기회도 제공을 해야 되고 그러려면 결국에는 청년 당사자가 그 문제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30대 초반의 나이지만 당당하게 뛰고 있습니다.
◇이윤상> 지금 한창 당내 경선이 진행되고 있죠?
◆신상훈> 네 맞습니다.
◇이윤상> 상대 후보인 양문석 후보는 이렇게 신상훈 의원 젊은 의원과 둘만으로는 흥행이 되지 않을 거란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신상훈> 오히려 저는 저의 출마 자체가 흥행의 보증 수표였다라고 보고요. 양문석 위원장님의 그런 말씀은 제가 더 흥행이 되기 때문에 걱정이 돼서 그렇게 하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경선으로 확정이 났고 오늘 어제부터 시작이 됐고 수요일까지 경선이 진행이 되는데요. 저는 저의 장점을 어필하면서 계속해서 전진하겠습니다.
◇이윤상> 시간이 다 됐는데요. 끝으로 도민들께 한 말씀 하시고 마치겠습니다.
◆신상훈> 나이가 적다고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나이가 적다고 해서 정치에 대한 고민 경남의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 적은 것은 아닙니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요. 경남의 변화가 보고 싶다면 그리고 청년들이 찾아오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경남이 보고 싶다면 꼭 오는 6월 1일에 저 신상훈을 선택해 주시고 방송을 듣고 계신 분들 중에서 02로 오는 전화번호가 있다면 빼놓지 않고 받아주시고 경선에서 신상훈이 민주당의 후보가 될 수 있게 꼭 선택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윤상> 네. 선전하시고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신상훈> 네 감사합니다. 신상훈이었습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신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