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23개 읍·면·동을 순시하며 접수받은 '2022 시민과의 대화 열린 소통 간담회' 안건 처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25일 오전 국·소·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간담회 안건의 조속한 처리를 지시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읍·면·동 23곳에서 시민 2800여 명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2022 시민과의 대화 열린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기간 주민 불편사항 및 지역 숙원사업 등 256건의 시민 안건을 접수받았다.
접수한 안건은 읍면의 경우 농로·마을안길 확포장,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 편의시설 정비 등이 주를 이뤘고, 동 지역은 주정차 대책, 도로·환경정비, 관광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경주시는 접수한 안건을 관련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이 불편함을 느끼는 도로, 수로, 농로, 포장 및 정비 등 별도예산이 수반돼야 할 사업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조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간담회를 통해 접수받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이 모두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