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지난 18일부터 사내면 토마토 공동 선별장을 통해 하루 약 2t 물량의 흑토마토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 중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는 5월부터는 가락동 뿐 아니라 전국 유명 대형마트와 도매시장까지 납품이 확대된다.
화악산을 비롯해 화천지역에서 생산되는 흑토마토는 일반 토마토 품종에 비해 섬유질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비타민C 등의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토마토에 비해 수확 가능시기가 길고, 높은 가격으로 재배농가들에게는 높은 소득을 올려주고 있어 '검은 보석'이라고도 불린다.
재배가 시작된 2015년 당시에는 31t 생산됐지만 8년이 지난 올해 예상 생산량은 10배 늘었다.
화천군은 판로확대를 위해 2019년 사내면 공동 선별장에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시설을 보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